#2/활동_log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로 등록하며,

황순규 2013. 2. 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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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했던(!?) 2007년 모습.

어제, 후보등록 마감시간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나서서 어떻게 지역위원회를 잘 꾸리고, 지방선거를 잘 치를 것인가까지만 고민이었는데 말입니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시절부터 지금의 동구의회 의원, 통합진보당 대구시당 운영위원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꾸겠단 열정을 가진 젊은 청년 당원은 어느덧 “정치인”이란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10여년의 시간 동안 언제고 준비를 다 하고 무엇인가를 시작해본 경험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능숙하게, 세련되게, 풍성하게 하고픈 마음은 늘 있었지만 그렇게 만들기 위해 나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했기 때문일겁니다.


당 사태 그리고 대선에 이르기까지. 언제고 힘들지 않은적 있었냐 반문해보기도 하지만, “쉽지는 않다.”고 하는 게 솔직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당의 체계를 정연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다시 노동자 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시 바닥을 다지는 심정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요구 되는 일도 많고, 해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만 기본을 잘 지키며, 현안에 쫓기기 보단 앞서 갈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다소 급하게 결심하고 후보등록을 했습니다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묻히진 않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부터 두루두루 소통하며 밑그림을 잘 그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동구의회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3년 2월 1일 황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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