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활동_log

통합진보당 동시당직선거 대구 경북 합동유세

황순규 2013. 2. 1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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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의 이정희 후보+귀여운 주원이 조합이면 훨씬 훈훈한 결과물이 나와야하는데. 큰 얼굴 하나 때문에 좀 아쉬운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솔직히. 어려운 시기 맞습니다. 당원 대중이 아니라 당원 동지로. 민중을 동지로 만들어가야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해야 되는 일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발 빼지 않고 내가 먼저 나서겠습니다."


잠시나마 했었던 인사말을 떠올려보니 대략 이런 내용이었던듯 합니다. 먼저 나설 준비, 생활에서부터 활동에 이르기까지 잘 준비해봅니다. 




[보도자료] 당직선거 대구경북 유세 후보자 발언

 

- 2013. 2. 15(금) 19:30

- 경산시 농업인회관 3층 대강당

 

<이정희 당대표 후보>

 

어려운 시간을 헤쳐온 대구경북 당원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의 인사 먼저 올린다. 대표후보 이정희다.

 

2012년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 국민들께 드렸던 진보적 정권교체 약속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갈 길은 알고 있다. 어느 길로 가야 이길 수 있는지, 혹독한 시간을 거치며 우리는 깨달았기 때문이다. 민중의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그래서 변화를 만드는 민중의 길, 분단이 낳는 끊임없는 불안과 대결에서 벗어나는 평화 통일의 길, 분단체제와 국제 금융수탈체제를 유지시켜 온 한미관계를 근본에서 바꾸는 길, 이것이 우리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 확인했다.


민중의 절박한 마음과 함께 하면서 헌신하고 단합하는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민중 속으로, 민중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것, 이것이 민중에게 책임지는 저희의 길이어야 한다는 것도 다시 깨달았다. 다시 민중과 함께 더 깊이 민중 속으로, 이것이 제가 오늘 드리는 말씀의 전부다. 진보정치 15년 먼 길을 왔지만 아직 우리는 기대만큼 성장해 있지 못하다. 잊혀지기 어려운 상처도 입었다. 우리는 아직 한국정치의 일부분을 안정되게 점하지 못했다. 그것이 가능해질 첫 시기에 몰려온 집중공격에 크게 흔들렸다. 이 취약함을 낳은 근본 원인은 멀리 있지 않다. 여야 정치권의 누구든 말 한마디라도 보태지 않으면 안될만큼 민중의 삶의 문제에 우리가 더 나서서 달라붙지 못한 것, 우리의 힘과 노력을 온전히 모두 쏟아내지 못한 것, 이것이 근본 원인이다. 해결책도 분명하다. 비정규직, 손배가압류, 정리해고에 부딪히는 노동자의 분노,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농민의 막막함, 생활의 무게에 짓눌린 서민의 고달픔, 이들의 절실한 문제가 쉽사리 여야 정치권의 거래와 타협의 대상이 되는 양당체제를 파고들어서 노동자, 농민, 서민의 문제가 정치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되게 해야만 민중이 등을 돌리지 않는다. 민중이 정치의 주인으로 설 수 있다. 당원들이 고통을 뚫고 당을 지키는 이유, 민중 속으로 어렵더라도 더 가려고 애 쓰는 이유, 모두 다 이것이다.

 

이제 우리 통합진보당,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사람들 정말 마음 단단히 먹었구나' 할 만큼 진보정치를 민중의 삶의 문제에 힘을 집중시키자. 진보정치 제대로 키우는데 다른 길 없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민중 속으로 쏟아붓자.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고 그리고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를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는 행복이다. 민중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자리가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다. 통합진보당이 있어야할 다른 자리는 없다.

 

저는 오늘을 이렇게 생각한다. 오늘 이 시점은 목숨을 걸고 쏟아부어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때다, 그래서 다시 풍랑 속에 저도 몸을 던진다. 제 인생의 어느 때든 통합진보당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 아마 여러분 앞에 지금 있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 정치는 스스로를 냉철하게 돌아보고, 부족함을 돌아보고 다시 신뢰를 쌓는 정치세력을 본 적이 없다. 책임을 회피하거나 있는 자산에 안주하거나 또는 스스로 무너져 자멸하는 것, 이것이 한국정치의 현실이다. 진보정치가 발전하는 만큼만 한국정치가 발전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민중이 만든 진보정당, 민중이 지켜낸 진보당이 자신을 스스로 채우고 키워내고 스스로를 완전히 바꿔서 단단한 믿음을 민중 속에서 쌓아내는 새로운 진전을 만들어 내겠다.

 

올 상반기 안으로 당 조직을 정상화하고 활성화하겠다. 쌓인 앙금을 털어내고 단합을 높이기 위해서 중앙과 지역이 함께 매진하는 당을 만들겠다. 하반기 안에 지방선거 준비 해내겠다. 임기 1년 차에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전 지역위원회마다 가서 노동자, 농민, 시민들을 일일이 만나 당 안팎으로 모아내겠다. 내년 지방선거는 흔들림없는 민중의 길, 후퇴없는 자주, 평화, 통일의 길을 걷는 진보당의 힘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통합진보당이 당원 자신의 정당으로 확고하게 자리잡는 것, 민중이 늘 가까이 두는 희망으로 뿌리내리는 것, 이것이 바로 어려움을 뚫고 희망을 만드는 비책이다. 오늘 여러분께 평범한 말씀 드렸다. 이 평범하지만 특별한 길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

 

기호1 이정희 최고위원 후보


반갑다. 같은 이름 다른 느낌, 기호1번 이정희 인사드린다. 이렇게 유세하는 게 오늘 다섯 번째 같은데 대구, 경북이 제가 생각할 때는 굉장히 어렵고 힘든 지역이라고 느껴지고 그렇게 생각해 왔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두 개의 사업장을 돌았던 것과 오늘 현장에서 드는 느낌은 아, 진보의 싹이 정말 여기 있구나 생각이 들만큼 굉장히 힘 있고 활발하고 좋다. 다른 지역에 갔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 대구, 경북에 있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정말 희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젊은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젊은 단체들이 많이 있다고 소개를 받았고 또 어르신들이, 운동의 선배님들이 이 자리에, 저렇게 가운데서 지켜주셔서 정말 희망이 있는 지역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 저는 의외로 빨리 출세를 했다. 당의 최고위원 후보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엄청난 출세다. 저는 경남 사천에서 아주 작은 동네의 지역위원장과 시의원을 했고 경남도당에서 부위원장을 했다. 갑자기 이런 엄청난 자리에 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된다. 그러나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당이 어렵고 힘들어져서, 그 어려움 마다않고 중요한 역할 맡겠다고 자임한 분들이 여기 같이 계시다. 저는 당원들을 믿어야 하고 자주 만나야 하고 그 이야기들을 듣고 당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 슬로건은 '당원을 당의 주인으로' 이다. 그동안 우리가 당을 지켜낸 거라고, 진보의 심장을 지켜낸 거라고, 당원들 마음 갈갈이 찢어져 아파한다는 것 모르지 않는다. 이 당원들을 제대로 된 당의 주인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

 

어떤 분들 말씀하신다. 우리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우리는 바뀔 수 있다.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지킬 것은 목숨 걸고 지키고 내려 놓을 것은 한정 없이 내려 놓아야 한다. 우리가 심장을 지키기 위해서 혹시 팔다리를 자르지 않았던가 생각한다. 그 팔다리를 이제는 다시 만들어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하다. 대표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당을 예전과는 다른, 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그리고 갈라져 있는 틈이 적들로부터 크게 보이지 않는, 그런 당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힘든 자리에, 최고의 힘든 자리가 최고위원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그 자리에서 당원동지들과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

 

기호2 유선희 최고위원 후보

 

반갑다. 온갖 욕 얻어 들어 가면서 대선투쟁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았고 이 어려운 조건에서 당 지키시느라 고생 많았다. 감사하다. 통합진보당이 노동자 서민의 희망의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우뚝서기 위해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온 분들이 이정희 대표 후보의 결심따라 새롭고도 특별한 결심들을 하고 있다. 어제 경남 농민당원들과 대표후보님 간담회 자리 있었다. 그 자리에서 농민 당원들의 노동자, 농민을 위해 투쟁하진 않고 왠 자리다툼이냐, 부터 시작해서 속상해서 탈당하겠다는 원망과 많은 이야기 들었다. 이정희 대표후보님이 정말 진심을 다해서, 진실과 사실에 기초해서 많은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소통했고 마음을 모으는 과정을 어제 가졌다. 그 자리에서 울기도 하고 서로 가슴 먹먹해지는 아픔도 같이 나누면서 소통하는 속에서 충분히, 지금 10만 당원 중에 30%도 되지 않는 당권자, 당권자인 당원들 스스로가 우리를 종북이라고 얘기하고 폭력세력이라고 얘기하는 현실에서 10만 당원 마음을 이렇게 소통하고 모아 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하구나, 그래서 올해 결심은 전 지역위 당원들을 다 만나고 마음과 힘을 모으자는 결심 하고 있다. 소통하면 충분히 당원들 마음과 힘을 모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당의 계급적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는 걸 기반으로 해서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만들어가자는 거다. 노동자, 농민 속으로 들어가 조직화 하자는 거다. 지난 대선에 우리가 노동현장에 당 사업 주체를 세우고 실천단으로 거의 2000명에 가까운 노동자 당원을 세우고 1만인 노동자 지지선언을 만들어 냈다. 앞으로 그런 기세로 더 노동자, 농민 속에 주체를 세워서 그 속에 당을 세우는 과정을 온 힘을 다해서 만들어가자는 결심이고 노동자, 농민들의 계급적 지지와 기반만 있다면 어떠한 탄압과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걸 꼭 만들겠다. 노동자, 농민들 투쟁에 보여주기식, 1회적인 투쟁이 아니라 대표님 결심따라 목숨 걸고 그 투쟁 해결될 때까지 책임지는 당의 힘을 만들어서 노동자, 농민, 민중들로부터 신뢰받는 당을 만들자는 결심이다.

 

이렇게 한다면 당 반드시 민중 속에 우뚝 설 것이고 승리할 것이다. 사상 유례없는 탄압 뚫고 이겨온 당이고 진심으로 헌신하고 조직화하는 당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조건에서 당이 당당히 여수에서, 화순에서 당선되지 않았나. 우리가 열심히 온 마음 다해서 투쟁하고 헌신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게 당원들이 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부가 더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헌신적 지도력 발휘하고 자신감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감사하다.

 

기호3 민병렬 최고위원 후보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지금 경선은 없지만 굉장히 긴장된 당직선거 과정이다. 다들 느끼겠지만 앞으로 2년 동안 우리 당으로서는 생사존망을 가르는 시기가 될 거라고 봐진다. 격랑을 뚫고 2년 이끌어갈 지도부로서 제 몫을 다할 지 어깨가 무겁다.

 

10만 당원이 바라는 지도부가 어떤 지도부일지 생각 많이 한다. 당원들 마음, 생각, 열정들을 지도부가 얼마나 담아내는가, 과연 지금까지 우리 당 지도부가 그런 걸 얼마쯤 담아냈는가, 지금 구성되는 지도부는, 저는 우리 당원들의 생각들, 느낌들, 정서들, 열정들을 어느 정도 담아낼 수 있을 건지, 그것이 우리 당원들이 우리 지도부에 거는 기대이고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당원들의 뜻과 의지를 다 담아낼 때만 우리 당의 굳건한 단합, 단결은 가능하다. 당원들 뜻과 의지 담아내는 지도부만이 10만 당원들의 단결의 구심이 될 수 있다. 단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

 

당원들과 소통하는 지도부, 당원들 뜻을 100% 다 받들기 위해서 애쓰는 지도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 공적질서, 체계를 똑바로 세우기 위해서 앞장서 나가겠다. 민주적 지도부, 통합적 지도부가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 당원들이 기대하는 지도부가 되도록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몫을 해 나가겠다. 두 번째는 당이 많이 무너졌다. 내부적으로도 그렇지만 우리 당을 키워주셨던 노동자 마음이 싸늘해졌다. 우리를 키워주셨던 분들이 마음조차도 닫혀졌다. 그 마음을 다시 열기 위해서는 노동자, 농민들의 심장 속에 우리가 당 초기에 했던 그 마음 그대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들어가야 한다.

 

저는 아시다시피 이 옆 동네에 살고 있다. 비슷하게 척박한 지역에서 진보정치의 자갈밭을 일궈 온 사람 중 하나다. 저는 어떤 점에서 척박한 자갈밭에서 진보정치를 해온 동지들이야 말로 진보정치의 초심으로 돌아가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선봉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그 굳센 의지를 키워온 동지들이기 때문이다. 저는 전 당적으로 노동자, 농민 속으로 더 낮게 더 깊이 들어가자는 대표 후보님의 호소에 전 당원들이 함께 호응해서 진짜 경쟁을 해봤으면 좋겠다. 시도당들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경쟁운동을 2년 동안 힘차게 벌인다면 어느새 싸늘해진 노동자들의 마음의 문, 농민들의 마음의 문 열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길로 힘껏 달려가겠다. 함께하겠다. 감사하다.

 

기호4 김승교 최고위원 후보

 

반갑다. 어려운 정치지형에서 진보정치 활동 쉽지 않을텐데 저희 당을 믿고 지난 해 분열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을 추스려 온,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대구, 경북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 두 가지만 특히 신경써서 2년 동안 활동하겠다 말씀 올리겠다.

 

하나는 우리 당 현재 당원이 10만 명 조금 넘는다. 적은 숫자 아니다. 10만명만 열정 높게 기세 있게 활동할 수 있다면 새누리당, 민주당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만명, 결코 적은 숫자 아니다. 그런데 현재 당권자가 3만명이 안된다. 어느새 당권자, 당비 내시는 분이 30% 이하로 떨어졌다. 당의 지지율도 2,3%대에 머물고 있다. 지금 전국 동시당직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만 지역위를 건설하지 못한 곳도 2,30곳이나 된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얻어서 당이 1당이 되고 집권하는 길 해야 한다. 그러려면 당원으로부터 우리들이 먼저 신뢰받고 지지받고 사랑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이 2년 동안, 임기 동안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국민들로부터 지지받고 신뢰받기 이전에 당원들로부터 지지받고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만들겠다. 그래서 당원들 부터가 당원이 되어 있는 것이 보람도 있지만 재미있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다. 그래서 당원들께 도움이 되는게 없을까 먼저 고민하는, 생각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

 

둘째는 여러 분야들이 있고 다들, 대표 후보님을 비롯해 다른 분들이 현재 공동공약을 만들어서 같이 시작부터 같이 노력하자고 해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는 특히 이 문제 하나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 교육문제다. 당 신입당원 문턱이 아주 높다. 입당하고 나면 제대로, 어려운 결심, 우리 당 당원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그 다음에 제대로 관리, 참여 이끌어내지 못했다. 어려운 결심으로 우리 당 문턱 넘어섰는데 그 분들에 대해 어떻게 해왔는지 돌아봐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간부들, 일반당원들 교육문제, 우리의 인식, 의지, 열정을 높이는, 그리고 일치성을 높여나가는 이 작업이 거의 실종되다시피 해왔다. 다행히 현재 거의 우리들부터 또 전당적으로 교육 필요성이 높아지고 공감하고 있다. 이게 소홀하거나 말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진보정당 답게 다른 당에 비해 교육 많이 해 왔다. 의무교육도 있다. 그러나 대단히 부족하다. 기본적인 소양교육 부터가 되어 있지 않았다. 당의 강령 노선 정책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교육 있었나 싶다. 당 차원에서, 공적체계 속에서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공교육, 당적 교육을 정상화하는 일에 특히 노력하겠다. 다들 훌륭하신 분들이다. 이정희 대표후보님을 포함해서 나머지 분들, 제가 제일 젊은데 다른 최고위원 형님, 누님들 모시고 단합해서 2년 동안 우리 당을 다시 반석위에 세우고 집권의 날 앞당기는 데 최선의 노력 다 하겠다. 감사하다.

 

기호5 안동섭 최고위원 후보

 

반갑다. 들어오면서 현수막 보면 수구보수진영의 아성, 대구경북에서 반드시 진보의 새시대 열겠다고 새겨져 있다. 어느 지역 보다도 우리 동지들 모습이 오늘 느껴져 오는 것이 굉장히 힘이 있고 열기가 있고 굉장히 밝다. 대구경북 지역, 여기에서 어떻게 이런 모습 나올 수 있을까, 신념과 의지와 낙관이 있다, 동지들께. 내가 가는 길에 대한 옳다고 하는 신념과 반드시 승리한다는 의지와 낙관이 보인다. 신념과 의지와 낙관, 그리고 그것을 잇는 동지들 사이의 튼튼한 동지애만 있으면 철벽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다. 우리 당이 그런 당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그렇게 헤쳐왔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통합진보당은 끝났다, 당원들 조차도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던 상황 아니었나. 그러나 우리는 대선 치러냈다. 대선과정에서 2천킬로, 4천킬로를 함께 달린 희망단과 유세단 동지들이 있었고 노동자 실천단 2천명을 포함한 5천명의 실천단이 돈을 모으고 지지자를 모으고 그 와중에 당원들을 조직했다. 무엇보다 이정희 후보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국민들이 통합진보당 끝난 것 아냐, 생각했었습니다만 대선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진심을 전달했다. 비록 진보적 정권교체는 만들지 못하는 뼈 아픈 패배를 하였지만 우리 당을 지지했던 분들은 다시 한번 우리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희망을 다시 기댈 수 있겠구나, 라는 확신을 심어줬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올해 더 큰 박근혜 정권 하의 공안탄압이 예상되고 있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서 우리 의원들이 의원직을 잃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탄압공세에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작년에 그렇게 헤쳐왔기 때문에 그렇다. 이번 통합진보당 제3기 지도부는 당원들의 열정, 기세를 모아내는, 당적인 질서와 체계로 모아내고 보장하는 지도부가 되어야 한다. 지방선거 승리해서 우리 진보당이 2017년 다시 한 번 집권의 대전환기를 마련할 수 있는 토대를, 재도약의 기틀을 함께 만들자. 해낼 수 있다. 대구경북 동지들의 열정과 기세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도 그 앞에 더욱 더 헌신하고 열정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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