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활동_log

동대구역 앞으로 1인 시위를 나선 이유는?

황순규 2010. 1. 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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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지지! 철도공사 국정조사 실시! 1인 시위 2일차. 황순규(민주노동당 대구 동구위원회 사무국장)


"공공철도"를 지키기 위한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1인 시위. 
어제부터 시작했고 1월 25일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25일 즈음, 철도노조 대구 전기지부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하던데, 그 때까지 이어가려합니다. 

지난 파업 이후, 154명에 대한 해고, 노조원들에 대한 부당 전출 등 노조에 대한 탄압이 장난이 아닙니다. "파업"에 대한 보복이라기 보단, 이번 기회에 합/불법 여부를 떠나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으로 밖엔 보이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민영화"를 하고픈 마음에선, "공공철도"를 지키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존재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그러나 밝힌 건 밝히고 가야겠죠. 비록 작은 행동에 불과하지만, 철도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응원하며, 파업을 유도한 철도공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동대구역 6번 출구 앞에 섰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이 눈여겨 보시더군요. 첫날이었던 어제는 택시기사분께서 커피도 한 잔 사주셨구요. 고생한다고. ^-^;

동대구역에선 1인 시위 뿐 아니라, 철도노조 차원의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나는 발걸음에 그런 모습 보시면 가볍게 "힘내세요~"란 얘기라도 꼭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2010/01/08 - [뜀박질 !] - 철도노조, "더 완강하고, 더 큰 투쟁으로"
2009/12/23 - [뜀박질 !] - 철도파업, 그 이후
***대구만 하고 있는 건 아니네요. ^-^ 대전에서도 쭈욱 1인 시위가 진행중이네요. 

잘 읽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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