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6

나즈막한 곳에서 대구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용암산, 용암산성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1Km 30~40분 소요된다고 나와있던데 중간에 쉬는 시간 생각하면 넉넉잡아 한 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곳. 해발이 높지 않은 곳임에도 앞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대구공항도 대구시내 전경도 시원하게 들어오더군요. ----------------- [용암산성] 해발 380m의 산꼭대기에 가파른 경사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안심과 하양으로 이어지는 통로상에 있어, 지형상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성벽의 둘레는 약 1㎞이며, 성의 서쪽과 남쪽의 산기슭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지에는, 인공적으로 절벽을 만들어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절벽 앞에는 문터로 보이는 입구가 있으며, 성 안의 동북쪽에는 우물터가 있다. 성 안에서 신라 토기조각들이 발견되는 점으로 ..

아이들과 함께 2021.06.15

03_ 황룡사 역사 문화관

[무작정 가보는 역사유적 답사 - 03]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외관부터 도드라져보이던 곳. 일단 입장하고 보니 관람료가 어른 3,000원에 어린이 1,500원이더군요. 관람료를 내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만 '비싸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더군요. 1/10 규모로 재현한 황룡사 9층 목탑. 1/10 크기만으로도 2층 높이나 되기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던데요. 그래도 1/10 크기 일 뿐, 실물 크기로 재현해둔 일부 재료들로나마 전체 크기를 어림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1층을 지나 2층에 올라가면 역사적 배경, 발굴 이야기 등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탑을 짓는 과정을 CG로 만든 영상이 제일 좋더군요. - 2018.12.16.

아이들과 함께 2018.12.26

01_ 국립 경주박물관

[무작정 가보는 역사유적 답사 - 01] 어느 날 경주 유적답사 책을 읽던 초1 아들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 "아빠, 역사 유적 가보고 싶어요.""네가 불국사도 가보고, 계림도 가봤고, 첨성대도 가봤는데... 그냥 가기만 했지 제대로 보지는 못했었나 보구나. 그럼 이젠 공부도 해가면서 들러보자꾸나."답은 시원하게 했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말 나온지 한달여 시간동안 매주 주말마다 시골로 콩타작 하러 다녀왔지만 유적지는 한 곳도 들러보지 못했다. 그러다 콩타작을 마무리하는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시간을 낼 수 있었다. '가까운 분황사를 둘러볼까. 역사적으로 오래된 순서부터 둘러볼까...' 답 없는 고민을 하다 결론은 '박물관'. 1~4관 중 2관은 휴관이었지만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소복히 모인 유..

아이들과 함께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