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OUT 15

언론 장악(?) 덕분에 MB의 장기 집권 계획은 더 불투명해졌다.

- 최상재 위원장에게 들어본 “언론자유와 권력의 방송장악” “조금씩 밀려왔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잘 막아내고 있다는 것이고. 덕분에 정권의 장기집권 시나리오는 불투명해지고 있다.” 11월 25일, 저녁 7시. 대구 MBC 7층 강당에서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의 “언론 자유와 권력의 방송장악”이란 주제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MB독재 반대 대구 비상시국회의” 주최로 열리는 기획강좌 중 2번째였습니다. 적은 인원에 그나마 좀 더 집중해서 강연을 들을 수 있게, 자리배치를 강연자를 중심으로 살짝 둥글게 해서 앉도록 했었는데. 덕분에(?) 강연장에 들어서는 최상재 위원장이 “흡사 무슨 청문회 분위기 같습니다.‘라며 운을 뗄 수밖에 없었고, 참석자들은 ”간담회가 맞는 거 같은데요?“라며 응수하는..

#2/생각_log 2009.11.28

이 시국에 "MB빼고 다 모이자"(?)

"MB 빼고 다 모여라"던 대구 시국대회가 10월 10일(토), 오후 3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했던 것에 비하면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많이 적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에 접어든 요즘, "시국대회" 자체가 쌩뚱맞은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금자리 주택, 소액금융지원, 학자금대출, 희망 근로와 청년인턴 연장 등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에 대한 냉정한 민심도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기에 시국대회 자체가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구 시국대회, 원래 개최하기로 했던 시기를 2번이나 연기해서 10월 10일로 확정되었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추석 전에는 많이 모이기 힘들 것" 등 다양한 이유로 그 시기가 미뤄졌었지만..

#2/활동_log 2009.10.13

물대포 맞는 강기갑/호송차 막은 이정희/단식투쟁 홍희덕과 민주노동당 당원인 나,

"생수라도 넣어달라."는 요구에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와 헬기에서 최루액을 투하하는 것으로 대답하는 평택 쌍용차. 7월 29일 하룻동안에도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8월 2일, 민주노동당 대의원 집중. 8월 9일, 민주노동당 당원 집중" 오늘 오후, 평택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후 받은 문자였습니다. 8월 2일, 9일... 마음같아서는 두번 모두 평택으로 가보고 싶지만, 어머님 생신상은 차려드려야겠기에 한 번만이라도 꼭 다녀올겁니다. 그 전에 노-사가 공히 합의 할수있는 해법을 도출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현재로써는 어떤 상황도 쉽게 그려보기 어렵기에 우선 "꼭 다녀오겠다!"는 마음부터 다져봅니다. 저 뿐 아니라, 지금처럼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거세면 거셀수록, 연대의 손길을 막으려 하..

#2/생각_log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