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OUT 15

농성은 OK, 천막은 NO? _대구, 시국농성

16일 오전, 시국농성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지고(관련 포스팅 : [MB OUT]대구지역 노동-정당-민중-시민단체 시국농성), 농성장을 꾸리기 위해 '천막'을 설치하려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천막'이란 얘기가 나오자 말자 경찰에서는 민감하게 반응을 하네요. 요즘 같은 날씨에 거점을 잡고 농성을 진행하려면 천막을 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데, 집회신고고 뭐고간에 '천막'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절충안(?)으로'천막'을 일단은 설치하되, 저녁에는 철거를 해주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했던 시국농성장도 그렇게 운영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만 진행했기에, 든든한 천막이 굳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진행되는 시국농성은 농성장에서 24시간씩을 ..

#2/활동_log 2009.07.17

[MB OUT!] 대구, 노동-정당-민중-시민단체 시국농성

장맛비가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지역 민중단체들이 부자정책중단! MB악법저지! 노동자서민생존권 보장을 위한 시국농성에 돌입했다. 17일 오전, 2.28기념공원에서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경북진보연대 등 대구지역 민중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농성 돌입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시국농성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자 서민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압살, 부자 독재로의 독주를 멈추지 않고 있는 정부의 문제점을 조목 조목 짚었다. 시국농성단은 ⓵쌍용차 정리해고 중단 및 공권력 투입반대와 공적자금 투입 해결, ⓶용산참사 해결, ⓷비정규 악법, 미디어 악법 철폐, ⓸반민주 공안통치 중단, ⓹4대강 죽이기 중단의 요구를 걸고 25일까지 진행될 계획..

#2/활동_log 2009.07.16

MB독재를 넘어설 희망, ‘진심’의 정치 _이정희 의원 대구 강연

7월 9일, 경북대학교 사회대에서 “MB독재 1년 6개월,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주제로 이정희 의원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학교에 사람들 자체가 많이 없어보였는데, 강연회 덕분에 사회대 주변은 좀 북저였던 것 같습니다. 약 120여명 정도가 이정희 의원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 와주셨더군요. 저도 원래는 ‘시국 농성장’을 지키고 있어야 했는데, 이 날은 이정희 의원의 강연이 ‘시국강연’인지라(^^;;), 일찍 천막을 정리하고 강연장으로 향했습니다. 1시간 40여분간 강연과 질의 응답으로 열띠게 진행된 강연을 나름대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참 지독하다.” 국민 여론은 안중에도 없이,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범위를 확대하는 사용자 중심의 비정규직 법안, 최저임금법안과 특권층을 위한 ..

#2/활동_log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