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조정 2

동구, 2013년 예산안 심의 후기.

오늘(12월 26일)부로 1년간의 의사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11월~12월까지 행정사무감사에서부터 예산안심사에 이르기까지 정신없었던 시간이었네요. 어떻게 잘 활동을 했는지 못했는지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만 그 전에 어떤 일을 했었는지는 정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서 “2013년 예산(안) 심사”와 관련된 글을 남겨봅니다. (행정사무감사 관련해서는 앞서 몇 가지 꼭지로 정리를 해뒀습니다.) 세세하게 더 언급했던 부분들도 있지만 그런 내용들은 추후 회의록에 담겨져 있을테니 굳이 갈무리하진 않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청의 2013년 예산안의 전체적인 기조는 당초 예산안 제출 시 구청장의 연설과 기획조정실장의 제안설명에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2013년에도 여전히 “어렵다.”가 ..

2012년 예산(안) 심사를 마치며,

오늘(12월 16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함으로써 2012년 대구광역시 동구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세출 170,100,000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올렸습니다. 과정을 돌이켜보면 나름 질의는 모나게 했는데, 결과는 둥글게 맺어졌다고 할까요. ^^; 전부 아니면 전무가 아닌 예산안 전체를 두고 결론을 맺어가는 과정이었기에 결론을 내는 과정도 쉽지 않더군요. 단순히 내 나름의 원칙만 세운다고 될 일이 아니라, 집행부와의 관계, 동료의원들과의 관계 등 관계로 얽혀 있는 부분들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계수조정까지 마치고 나니 몸에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들더군요. 작년, 처음으로 두터운 예산서를 받아들곤 참 막막했었던 기억인데, 1년의 의정활동 경험이 그나마 올해는 좀 '낫게' 예산심의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