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골 2

앞산 고산골 산행,

"평화뉴스" 애독자 모임이랄까요. 뭐 어떻게 딱 정의를 내리긴 어렵지만. 아무튼 "평화뉴스"를 계기로 알게 된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산행을 시작했더군요. 몇 차례 소식은 들었지만 일정이 겹쳐서 함께 하지 못하다가, 마침 앞산 고산골을 오르는데는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앞산"을 자주 다녀보진 못했어도, 간간히 다녀본 경험으로는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었는데. 한 발 한 발 떼며 생각해보니, 도대체 산에 안 와본지 얼마나 됐는지도 기억이 까마득하더군요. 거기에 연말 연시 술에 찌들었던 몸 상태까지 더해지니... 앞산도 예전의 앞산이 아니더군요. 아니, 제 몸이 예전의 제 몸이 아니었겠죠. 아무튼 잘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모두들 목적지에서 컵라면 한 번 먹어보겠노라며 부산을 떨다보니. 오르기 ..

#2/일상_log 2012.01.15

겨울 속, "가을 맞이 앞산 산행"

날씨가 쌀쌀해져서, 이젠 가을이라기보단 겨울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았던 11월 15일. 앞산 산행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11월이 되기 전, "가을맞이 산행"을 하기로 했었는데, 여타 일정들로 인해서 미뤄지다보니 겨울 속 "가을 맞이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이날 산행은 한국청년단체연합 대구지역협의회 차원에서 진행된 산행이었습니다. 와 가 속해있는데, 요즘 '고담 대구'를 '촛불 대구'로 바꾸는 젊은 힘, 이 두 단체를 빼고 얘기하긴 어렵다죠?ㅎ 날씨도 차고, 바람도 꽤 많이 불었지만 대구 전경을 바라보며 오르내릴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는 회원들이 많이 없는걸로 아는데, 이렇게 산행을 할 때면 꼭 "앞으로 매 주 산행해야겠어요~"라던가, "이정도면 맨날 운동할 수 있겠다."..

#2/생각_log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