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99

경정예산 편성, 좀 더 꼼꼼할 순 없을까.

평소 예산안 심의를 하면서는 인건비를 잘 보질 않습니다. 필수적인 경비이다보니 건드릴 부분이 잘 없기 때문일테죠. 그런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면서는 한 번 눈이 가더군요. 아마 추가경정예산안이 그리 두껍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 싶은데, 행정지원과에 한가지 부분이 눈에 걸리더군요. 부속실 근무자를 시간제 계약직으로 2명, 10개월간 채용한다는 내용인데. 분명 본예산에 부속실 근무자로 "무기계약직" 3명에 대한 인건비를 승인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감소분은 없고, 새로 충원한다는 내용만 있으니... '부속실 근무자가 5명이나 필요한가? 이건 좀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수밖에요. 좀 더 살펴봐야겠다 싶어서 구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뒤적여보니 2월, 6월에 각 1명씩 채용했더..

2012년 7월 - 영유아플라자 활성화에 대한 서면질문/답변

1) 영유아플라자 활성화 및 구립도서관과의 연계 필요성 영유아플라자 내 영유아 도서관, 개장 초기에는 신규 도서 확보 및 운영에 있어서 큰 무리가 없겠지만, 향후 독립 운영으로는 신규 도서 확보 및 도서 관리 등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임. 오히려 구립 안심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1 동 1 작은도서관의 상호대차서비스 등 유기적인 체계로 편입되고, 그 속에서 “영유아 전문 작은도서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여지는 바, 이에 대한 견해와 다른 묘안이 있다면 그 구체적인 계획은? 더불어 영유아플라자 내 장난감 도서관, 단순히 장난감을 빌려가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보육상담과 연계된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바, 연령별 추천 장난감, 아이 성향에 따..

2012년 7월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관련 서면질문/답변

1) 용역 계약 시, 건설협회 시중 노임단가 기준(환경부 고시 기준) 반영 여부 : 2011년 11월, 환경부 고시를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건설협회가 발표하는 시중 노임단가 중 보통인부 노임을 적용하여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제 수당, 상여금, 퇴직급여 충당금의 합계금액으로 한다.”고 되어있음. 현재는 이와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견해와 향후 계획은? 2) 용역 계약 시, 고용승계에 대한 반영 여부: 우리 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경쟁입찰방식으로 정해지고 있음. 업체가 바뀌더라도 그간 일해 온 사람들의 전문성을 살리고, 안정적인 고용환경 보장을 위해 고용승계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바, 이에 대한 견해와 향후 계획은? □ 질문요지 및 답변 1..

심의? 거수기? 아쉬울 수밖에 없었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정례회중 결산심사를 하고 있었던 7월 12일. 이제 한 주가 지나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야 하기에 관련 예산(안)도 다 제출되어있는 시점이었는데.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되어있는 사업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제출되었더군요. 그렇잖아도 애초에 동촌동 주민센터 신축. 구)동촌역사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은 추진되고 있던 사업이기에 알고 있었는데. "강동문화체육센터 건립"이란 낯선 항목이 어떤 사업인지 궁금해하고 있었기도 하던 시점이었죠. "오랜기간 K2 공군기지 및 대구선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강동지역 주민들을 위한 강동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함"이란 제안이유엔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만. 관련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너무 갑작스레 제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악회를?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에서 동구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찾아가는 음악회". 작년에 공원 같은 곳에서 하던 모습은 떠올려지던데, 이번처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게 된 적은 없었던 것 같더군요. 아파트 건물 사이 주차장에 설치된 무대. 공연 시작전부터 자유롭게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서도 마찬가지였겠죠? 어디 공연장처럼 묵직한(?)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대중가요는 아니었지만, 아미치 합창단에서도 대중적으로 공감을 할 수 있으면서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잘 구성을 하신 것 같더군요. 음악회 시작 전, 잠시 막간 사회를 맡으셨던 문화체육회관 관장님은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를 알려주시더던데요. 남성 혼자인 경우 - 브라보, 여성 혼자..

2011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검사 후기 ^^

2011년 회계연도 대구광역시 동구 일반 및 특별회계에 대한 결산검사를 마쳤습니다. 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되었으며, 대표 검사위원인 저를 제외한 세분은 공인회계사셨습니다. 김진태, 문준영, 남현규 회계사님 20여일간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느라 바빴을 직원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특히 회계과는 더더욱 수고하셨죠. 모쪼록 결산검사 의견서에 정리된 지적사항들이 잘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의원 중에서는 한 명만 들어가는 결산검사이다보니. 경험이란게 있을리 만무했습니다. 통상 제가 활동하는 상임위원회와 관련한 예/결산서는 대충 봐도 어떤 사업이었는지, 언제쯤 진행된 사업인지에 대해서 잘 파악이 됩니다만. 복지산업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사업들은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만해도..

2012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했습니다.

지난 6월 4일. 2012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가 열렸고, 심의위원으로 위촉되었기에 저도 참석을 했습니다. 전체 규모자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적은 금액이었습니다만, 알차게 쓰여져야 함은 다를바가 없겠죠. 내용이 사전에 공유가 되었더라면 좀 더 심도있게 살펴봤을텐데 회의에 임박해서야 자료를 받아 볼 수가 있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학교별로 신청 받은 내역과 집행부에서 1차로 조정을 마친 내역이 함께 올라와서 살펴보기가 쉽게 되어있었습니다만. 다음에 다시 심의위원으로 참석하게 된다면 사전에 자료를 받는 것에서부터 좀 더 내실있는 심사가 되도록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기준을 잡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별 다양한 사업들의 자세한 내용과 배정된 금액을 살펴봤습니다. "평..

통행에 불편줄 현수막 게시대 옮기기,

"날개짓은 지금부터"(http://redmuffler.tistory.com)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답문(?) 포스팅입니다. ^^;; "마이데일리"를 통해 이런 글, 저런 글 둘러보다가 마침 민원 제보(?) 성격의 글이라서 관련된 내용 정리해봅니다. 며칠전 아양초등학교 육교 부근에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하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끼칠 것 같단 포스팅을 보곤 오늘 오후에서야 나가봤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구청가는 길이에요 ^^;) 그렇지 않아도 육교 계단과 벽면이 그리 넓지 않은 곳인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하기 위해 자재를 쌓아뒀더군요.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에 담당부서(도시디자인과)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일단 현수막 게시대를 이 부근으로 ..

동구의회, 대형마트 등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추진

한 발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동구의회에서도 "대구광역시 동구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산업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발의 추진 중입니다. 해당 상임위인 복지산업위원회에서 기본적인 고민을 하셨고, 황의순 의원 대표발의에 저도 공동발의자로 서명을 했습니다. 2가지 부분에서 개정인데, 2번째 내용이 실질적인 내용입니다. 1. 2012년 1월 17일 개정시 신설된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추가하여 명시함. 2. 대규모점포 등의 영업시간을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번째와 네번째 일요일로 지정하여 의무휴업토록(안 제13조의2)에서 규정함. 불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의 휴일과 엇갈리게 배치가 되어야 실제 효과..

"관급공사 구민 일자리", 2012년에는 얼마나 될까?

- 대구 동구청, 2012년 관급공사 구민 일자리로 14,100명으로 예상 얼마전 관급공사 구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글을 남기면서 궁금했던 점과 제안하고 싶은 내용을 집행부에 서면으로 질문을 했고, 오늘에서야 답변을 받았습니다. 2012/03/07 - [황소고집] - 우리동네 일자리, 얼마나 생겼을까? 먼저 2011년의 경우 성과가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질문에는 “2011년은 4월 이후 계약 공사에 대하여만 적용하여 4월 이전 계약공사와 전년도 계속공사, 2012년 이월(계속)공사의 해당 기간 공사부분이 제외된 관계로 통계상 저조하였음”이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대구지역의 다른 구/군에서도 활성화 되었다면 일목요연하게 비교해볼수도 있었을텐데, 그렇게 비교해볼만한 기초단체가 없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