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89

물대포 맞는 강기갑/호송차 막은 이정희/단식투쟁 홍희덕과 민주노동당 당원인 나,

"생수라도 넣어달라."는 요구에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와 헬기에서 최루액을 투하하는 것으로 대답하는 평택 쌍용차. 7월 29일 하룻동안에도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8월 2일, 민주노동당 대의원 집중. 8월 9일, 민주노동당 당원 집중" 오늘 오후, 평택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후 받은 문자였습니다. 8월 2일, 9일... 마음같아서는 두번 모두 평택으로 가보고 싶지만, 어머님 생신상은 차려드려야겠기에 한 번만이라도 꼭 다녀올겁니다. 그 전에 노-사가 공히 합의 할수있는 해법을 도출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현재로써는 어떤 상황도 쉽게 그려보기 어렵기에 우선 "꼭 다녀오겠다!"는 마음부터 다져봅니다. 저 뿐 아니라, 지금처럼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거세면 거셀수록, 연대의 손길을 막으려 하..

#2/생각_log 2009.07.30

2009년 7월 24일, 투쟁 문화제_

_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평택으로 갔던 사람들을 제외하곤, 얼마 모이지도 못하겠다 싶었는데. 어느덧 주말이 되었음을 깜빡했네요. 상황실 회의에서는 문화제 진행 당번도 깜빡하고 챙겨놓지 못했었는데, 40~50명이나 나오셨네요. 시작하기로 약속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부랴부랴, 청년회 '길동무'에서 사회를 '함께하는 대구청년회'에서 발언할 사람들을 맡기로 하고 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노래나 율동은 어쩌나 싶었는데, 오늘 밤 농성장 지킴이인 영남대 학생들이 선뜻 율동을 준비해주셨네요. 노래는 제가 가지고 다니는 전자사전에 있는 노래로 떼웠습니다.;; (전자사전... 사두고 영어 단어는 몇 개나 찾아봤는지;; 그래도 유용하게 잘 쓰이고 있는 듯...) 준비된 영상도 노트북도 없고 공연도 몇 개 없는데 이걸 어..

#2/활동_log 2009.07.29

대구 야4당 "언론악법 날치기, 원천무효!"

22일 낮, ‘언론악법’이 날치기 통과된데 대해 대구지역 야 4당은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 목소리로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대구 4당은 언론악법이 통과된 직후, 오후 6시 30분, 2.28공원에서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서 제안하고, 진보신당, 민주당, 창조한국당이 각자 역할을 나눠 준비했다. 사전에 MB악법 등 사안별 연대가 필요할 경우에는 긴급하게 함께 행동할 것에 대한 소통이 있었기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민주노동당 이병수 대구시당위원장은 규탄발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은 용산에서 세입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쌍용자동차에는 공권력을 투입하더니, 이제는 언론을 장악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2/활동_log 2009.07.24

공권력이 아니라, 공적자금을 투입하라! _쌍용차 문제 해결 촉구 대구 노동,민중,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7월 21일(화) 오전 10시 30분, 2.28공원에서는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고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국농성단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 발언에 나선 시민단체연대회의 김동렬 운영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와 지지의 의견을 밝혔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이병수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열심히 자동차를 만든 죄밖에 없는데, 정부와 자본이 회사를 회복불가능상태로 만들어놓고는 노동자들에게 그 책임을 폭력적으로 씌우고 있다."고 현 사태를 규탄했다. 7월 20일, 현재, 강제집행이란 이름으로 공권력이 투입되었고 경찰은 도장공장으로 진입할 기회만 엿보..

#2/활동_log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