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57

결식아동급식지원, 한 발 더 나갑시다~

"전국 최저 수준인 대구 결식아동 급식단가, 내년부터 7천원으로 오른다"는군요. 2021년 기준 1식 6천원이 권고사항이었는데, 대구는 그동안 5천원만 지원하고 있었다죠. 내년부터는 7천원으로 인상하는 예산안이 제출되었다고 하니, 드디어 '꼴찌 탈출'입니다. 하는 김에 자치구/군에서도 더 품을 내면 어떨까요. 서울 종로구, 서초구, 부산 기장군은 9천원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2021.11.23 황순규

ing... 2021.11.23

책임지지 못할 권한이라면 내려놓으십시오.

대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구정질의에 소홀하다는 기사가 났네요. 동구의회는 15명 중 11명이 구정 질의를 '전혀'하지 않았답니다. 실제로 매달 회의록 모니터링을 해봐도 도드라진 '질의'는 없었고, 답변에 강제성이 없는 '자유 발언'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었는데요. 스스로 의회의 위상을 한없이 떨어뜨리는 꼴입니다. 이래서야 집행부 견제는 고사하고 민원이라도 해결이 될까요. 자리만 지키지 말고, 책임지지 못할 권한이라면 내려놓으십시오. 그 권한 십분 활용할 사람들 진보당에는 수두룩~ 하답니다! - 2021.11.11

ing... 2021.11.11

의료급여에서 부양의무자 기준도 폐지해야

"TK, 빈곤층 8만4천명...대구는 2만 9,800여 명 의료혜택 사각지대 방치". 올해 내 생계급여에서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없어진다고 하던데요. 의료급여는 그대로였더군요. 혜택이 필요는 하지만, 부양의무자 기준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기는 셈입니다. 살펴보니 대구시를 비롯한 8개 구, 군 모두 관련 조례를 제정해서 지원은 하고 있던데요. 8개 구/군마다 지원대상이 다르고, 그에 따른 예산 규모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8개 구/군의 예산서 상 시비/구비 모두 합쳐보니 4억 3천만원이던데요. 기사에 언급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 규모는 147억인 것에 비해보면 '많이 부족하다'고 할 수 밖에요. 자치단체의 사업이 아쉽다고 할 순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일. 제발 '사후약..

ing... 2021.11.09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차장 폐지...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대구 동구' 키워드로 뉴스 검색을 해보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차장 폐지 관련 소식이 눈에 들어오네요. 동구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이 337면이나 된답니다. 당장 폐지를 해야 한다는데 대체 주차장 신설 등 정비 사업을 사실상 손 놓고 있는 실정이라는데요. 내친김에 주차장 특별회계 결산자료도 찾아봅니다. 적립금으로 추정되는 잉여금이 약 150억정도 되던데. 기사에 따르면 주차면 1면 조성에 많게는 1억까지 들어간다니 탈탈 털어도 불가능한 일은 맞네요.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가능한만큼에서라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봐야 할 일이겠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잠시 멍~하던 찰나. 횡단보도 건너며 "수고하십니다." 인사 건내주시는 분 덕분에 다시 현실로 돌아와봅니다. ^^

ing... 2021.11.04

나즈막한 곳에서 대구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용암산, 용암산성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1Km 30~40분 소요된다고 나와있던데 중간에 쉬는 시간 생각하면 넉넉잡아 한 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곳. 해발이 높지 않은 곳임에도 앞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대구공항도 대구시내 전경도 시원하게 들어오더군요. ----------------- [용암산성] 해발 380m의 산꼭대기에 가파른 경사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안심과 하양으로 이어지는 통로상에 있어, 지형상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성벽의 둘레는 약 1㎞이며, 성의 서쪽과 남쪽의 산기슭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지에는, 인공적으로 절벽을 만들어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절벽 앞에는 문터로 보이는 입구가 있으며, 성 안의 동북쪽에는 우물터가 있다. 성 안에서 신라 토기조각들이 발견되는 점으로 ..

아이들과 함께 2021.06.15

예산으로 살펴본 코로나19 대응 - 대구 동구

○ 일전에 의회 회의록을 통해 동구청의 재난 대응 상황을 살펴본 바 있다.('말로만 코로나 극복? 대구 동구청, 동구의회의 책임과 역할은?') 좋은 ‘말’은 많은데 실질적인 ‘행동’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상황이 위급, 심각하고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 말에서 그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들이 뒤따라야 한다. 그 조치들의 핵심은 예산 편성이다. 행사성 예산, 당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예산들을 삭감하고 그 후속조치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으로 편성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해오던 일 그대로 다 하고 남는 재원으로만 어찌해보겠다는 것은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다름 아니다. ○ 마침 1회 추가경정예산이 공개되었다. 짧은 사업 소개와 숫자로만 이뤄진 ‘예산’이기에 들여다보는 재미는 없지만. 연설..

ing... 2020.06.12

잘 익은 김치와 묵국수 한 그릇~

불로시장 안에 있는 곳. 눈에 띄는 간판도 없고 식탁도 3개 정도만 있는 자그마한 곳이지만. 잘 익은 김치와 묵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지인의 소개로 한번 가보곤 간간히 생각나던 곳인데. 오랜만에 들러봤네요. 경주보양탕 쪽으로 불로시장에 들어서서. 오른쪽 두번째 골목을 접어들면 사진과 같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혹시나 찾아갈 분들 위한 작은 배려(!?)랄까요. ^^ 시장 중심통로에서 묵국수 식당으로 가는 길 안내입니다. 반찬은 이렇게 3가지 끝. 근데 김치 나오고나면 다른 반찬엔 젓가락 갈 일이 잘 없답니다. 눈으로봐도 잘 익은 김치같죠? 푸짐하게 한 접시 내주시고.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주시더군요. 자, 묵국수도 나왔네요. 김치 한 줄기 탁! 얹어서. 묵국수 면발을 잡을 수 있는 만큼 집..

#2/일상_log 2012.09.10

우리동네 일자리, 얼마나 생겼을까?

2011/03/31 - [황소고집] - 관급공사시 구민 일자리 창출 2011/04/06 - [언론 스크랩] - [영남일보]동구청 발주 관급공사 區民 우선 고용 MOU…이달중 첫 실시 작년 3월, 서면질문을 통해 제안했었던 관급공사에서 구민일자리 창출. 과연 어떻게 진척이 되었을까요? 제가 속해있는 상임위원회와 담당부서가 달라서 미처 확인을 못하고 있다가 얼마전에서야 관련 자료를 요청해서 받아봤습니다. "1억 이상 관급공사 동구주민 고용현황"인데, 사업을 시작한 2011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14,478명의 일자리가 있었고, 거기에 동구주민은 3,349명이 일을 하셨더군요. 일용직 일자리 중심이긴 하지만 자그마나 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었겠다는 생각에 일면 흐뭇하기도 하면서도, 한켠으로는 아쉬운 점도 ..

2012년 새해, 해맞이.

새해, 처음으로 해맞이를 나가긴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더군요. 그저 차츰차츰 세상이 밝아졌을뿐, 해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 ( 2011/01/01 - [황소고집] - 해맞이와 함께한 2011년. 작년에는 그래도 다 뜬 해라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 떠오르는 해를 보며 마음을 다졌으면 기분은 더 좋았겠습니다만. 날씨가 이런 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이죠. ^^ 어쨋든 2012년은 시작되었고, 해맞이야 날씨탓하고 말 수 있지만, 정치는 그렇게 조건 '탓'만 할 수는 없는거죠. 총선, 대선. 대구에서부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내가 있는 자리에서부터 아낌없는 노력을 쏟겠습니다. _2012.1.1. 황순규

몰래산타? 올해는 "가족산타"

늘 이맘때면 해왔던 "몰래산타"인데, 올해는 새로운 "산타"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사랑의 가족산타". 사랑의 몰래산타가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활동이라면, 사랑의 가족산타는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랍니다. 참가자들도 몰래산타가 젊은 청년, 학생들이 대부분인 반면 가족산타는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했답니다. 늘 함께 해왔던 옆지기에 올해는 "가족산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7개월된 아들 주원이도 함께 했습니다. 기관 2곳을 방문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 가정에 방문을 했었는데. 작은 선물을 드리곤 짧게 얘기나누고 일어나는 것 말곤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물론 이런 아쉬움들이 내년 "가족산타"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바탕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