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동구장학회 장학금 지급식. 올해는 8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좋은 연구사업에 대한 지원도 하게 되었더군요.열심히 박수치면서 앉아있다보니 문득 나는 어땠을까 생각이 자연스레 들던데요. 학창 시절에 장학금 받아보신 분들이 꽤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졸업할 때 받았던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더군요. 운동장에서 받았고, 받자말자 봉투는 그대로 부모님에게로 갔었지만 무척이나 으쓱했던 기분이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무대에 나온 학생들 표정이 다들 너무 진중한 것 같더군요. 기분은 좋은데 무대가 낯설어서 그런거였겠죠? 축하의 마음과 늘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는 당부의 마음까지 함께 담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2013년 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