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21

'임시회의록'이나마 제때 공유되길

대구시의회를 시작으로 대부분 구/군의회까지 의장단 선출이 완료되었습니다. 지방선거는 6월 1일 끝이 났지만, 본격적인 임기의 시작은 이제부터인 셈입니다. 원구성 소식과 더불어 시민사회단체에서 대구시의회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들도 전해져옵니다. 집행부에서 의회까지 ‘국민의힘’으로만 편중된 현실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요. 걱정하는 것을 넘어 개선해보겠다고 나선 움직임에 응원을 보냅니다. 이렇듯 시민들의 자발적인 수고에 ‘모니터링’을 위한 구조도 따라와야 할텐데요.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들여다보려고 해도 들여다보기 힘든 ‘구조’는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바로 ‘회의록’에 대한 부분입니다. 회의 끝나고 한 달 뒤에나 회의록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대구시의회의 경우 ‘임..

ing... 2022.07.08

[황순규]이마트에브리데이 대구신서점 앞 네거리, 괜찮으세요?

아침 저녁으로 혁신동 이마트에브리데이 앞 네거리에 섰습니다. 아침엔 8시 반까지 서 있다 정리를 했는데요. 돌아나오는 길에 더 붐비는 출근길을 보니 30분만 더 서 있을 걸 그랬나 후회가 되더군요. 이렇게 10분만 더, 30분만 더 하다보면, 밥먹을 시간도 없다죠ㅎ 아무튼 이렇게 붐비는 시간은 확인했는데요. 교차로 통행과 관련해서는 대책은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작은 네거리라지만, 이쪽 저쪽에서 진입하는 차들이 먼저 가려다가 아찔한 상황이 만들어지던데요. 내리막 구간에 과속방지턱도 있었습니다만. 방지턱 넘어 급가속하는 차들에겐 있으나 마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오전까지만해도 깨끗한 네거리였는데, 저녁엔 사고 흔적이 있었습니다. 헤드라이트, 엠블렘 일부가 떨어져 있는걸보니 말입니다. 당장 '회전교차로'라도..

ing... 2022.03.30

[황순규] 주민과 직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되길 바랍니다.

동구청이 진행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친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주민들이 서비스 만족도를 높게 느끼고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전직원 CS교육', '친절의식 내재화를 위한 CS자가 학습시스템 운영'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교육을 통해서 친절의식을 높이는 사업도 중요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일선 공무원들이 겪는 고충들에 대해서도 구조적인 해법이 마련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주 동구청 공무원노조를 방문했을 때 현장의 고충들을 전해들은 바 있는데요. 앞선 보도들을 찾아봐도 일선에서 겪는 고충들은 접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주민과 직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정이 되길 바라봅니다. 2022.3.21 아침, 대림치안센터 인근에서 #..

ing... 2022.03.21

[황순규]안심권역에도 육아 지원 거점이 있어야 합니다.

3월 구정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다보니 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플라자에서 '1분기 가족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어야 이용이 편리할테죠. 동구를 생활권역으로 크게 나눠보면 불로봉무, 공산권 / 동대구역세권 / 안심권으로 나눠볼 수 있을텐데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봉무동, 영유아플라자는 신암동에 있으니 크게 두 곳은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만. 안심권에는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 없는 셈입니다. 반면 '도서관'으로 생각해본다면 안심권에는 안심도서관, 동대구역세권에는 신천도서관이 있는데. 불로봉무, 공산권에는 거점 역할을 할 도서관이 없는 상황이죠. 단순히 '우리 동네'니깐 무조건 있어야지가 아니라 전반을 놓고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안심권..

ing... 2022.03.16

[황순규와 안심이음] 주민의견 수렴이 순리

"행정편의주의" 율하체육공원 잔디광장에 '로드 트랙'을 설치한다는 소식을 읽고 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이미 결정은 다 해놓고 나서 "불편이 없도록",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겠다하고, 애초에 "설명할 의무가 없다."고까지 하는데. '접점'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각종 주민 제안, 참여 제도를 열어놓는다고 제안과 참여의 내실이 다져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서부터 기인합니다. 정작 필요로 한 일, 피부로 느끼는 일에는 일언반구 개입할 여지가 없는데, 짜놓은 틀 안에서만 제안과 참여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결국 '로드 트랙'이 설치된다하더라도 이후의 과정은 그 동네에서 살아가야 할 주민들의 몫입니다. 의무 여부를 떠나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밟는게 순리입니다. [매일..

ing... 2022.02.04

별난 세상을 바꿔야죠

"제가 별난가요?" 1년 8개월 일하고 퇴사하면서 당연히 받아야 할 퇴직금을 받지 못한 상황보다. 이런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본인을 돌아보는 말을 하십니다. - 별나기는요. 퇴직금은 당연히 없다카는 사측이 별나지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고용을 승계하도록 노력한다고 지침에는 적어놓고. 현실은 굳이 전원 신규채용...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한 명을 '채용탈락'시켜버렸다는데. 부당한 상황을 호소하면서도 "제가 별난가요"를 물어보십니다. - 아니요. 정부에서 노인돌봄이 중요하다면서 일은 벌여놓고 책임은 안질라카니깐 이래되는거죠. 아침에 각산역. 노동청 진정 도움은 안심이음 사무실에서. 노인생활지원사 피켓팅은 동구청 앞에서. 동네 안 붙어 있고 어딜 그래 다니냐고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멀..

ing... 2021.12.07

상임위 회의까지 생중계를 해야죠

얼마전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 기자 방청을 거부했다는데. 자랑하고픈 일은 현수막까지 붙여가며 알리려고 애를 쓰면서. 그 결과를 만들어 난 과정인 회의는 왜 그러지 않을까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공개가 원칙인데 그나마 기자도 거부당했다는데 시민들은 오죽할까요. 게다가 오전에 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요. 규정은 공개라지만 사실상 형식만 그런 셈입니다. 실질적으로 '공개적인 참관'이 가능하려면 상임위 회의까지 생중계가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예산과 기술이 걸림돌이었습니다만 이젠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 11월 30일 아침 생각

ing... 2021.12.01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대구도 보편 시행이 필요합니다.

"한 학년이 2만명 정도되는데. 1인당 4만원이면 8억이 소요되기 때문에 보편복지 사업으로 확대하기엔 예산이 부족하다." 2019년 당시 언론보도에 나온 시 관계자의 언급입니다. 지금 지출되는 예산이 6,700만원인 것에 비하면 많이 늘긴 늘어야 하네요.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진행하는 예방진료가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고 이미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등에서는 시행을 하고 있었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올해부터 광주, 세종시에서 시범사업 진행을 시작했는데요. 대구도 예산에 맞춰 '선별'해가며 구색갖추기만 할 게 아니라, 전면 시행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2021.11.26. 대구CBS뉴스필터 "대구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후퇴"] https://youtu.be/6w8..

ing... 2021.11.26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 신설 16개월째 난항... 주민편의 중심으로 빠르게 추진되어야

안심3동 행정복지센터 신설이 16개월째 난항이라고 하네요. 각산역 인근이라 들르기는 좋던데. 언제까지 임시청사에 있을 순 없는 노릇일테죠. 2021년 본예산에 임시 청사 운영 예산으로, ○ 안심3동 월 임차료 320만원에 관리비 35만원 ○ 혁신동 월 임차료 330만원에 관리비 35만원이 책정되어 있던데. 이 돈이 계속 지출되어야 하는 셈이니 말입니다. 2021년 3차 추경에선, ○ '안심3동 청사 부지매입에 따른 제 비용'(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기수수료, 감정평가 수수료)으로 37,645,000원. ○ 안심3동, 혁신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4,462,355,000원 예산이 책정되었던데요. 당시 회의록에서도 여전히 부지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는 답변이 아쉽더군요. 어렵게 확보한 예산일텐데 사장되지 않도록..

ing... 2021.11.25

공연 티켓으로 '선심 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겠습니다!

"초대권 있다던데. 구할 방법이 없을까?" 지난 10월, '동구 힐링콘서트'와 관련해 과도한 무료 초대권 배포 논란이 있었죠. 여기 저기에서 초대권 구할 수 없냔 연락을 받았습니다만 방법이 있을리가요. 기획행사마다 초대권은 관행적으로 발행되어 왔었기에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논란이란 보도를 접하곤 정보공개 청구를 했습니다. 한달여 시간이 지나 자료를 받아보니 역시나 '과도'했더군요. 지난 3년간 전체 46건의 기획행사가 있었고, 이 중 유, 무료 관람객이 있었던 것은 23건이었습니다. 행사 자체가 무료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꾀하는 행사도 있고, 규모의 차이도 있는 관계로 '1천명 이상', '콘서트'로만 정리를 해보니 총 5건이 걸러지더군요. 2019년에 4건, 2021년에 1건이었는데요. 2019년 행..

ing...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