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유원지 16

오붓하게 보낸 결혼기념일.

4월 12일, 결혼기념일. 작년엔 선거운동때문에 어물쩍 넘어갔었는데, 올해까지 그럴수는 없겠죠? 어떻게 챙길까 고민은 많았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니더군요. 오붓한 저녁식사, 그리고 꽃다발.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사달라고 해서 받은 적은 있었지만, 아무말도 없이 꽃 사들고 온 건 이번이 처음이야~"라는 옆지기의 말에 가슴이 좀 많이 찔리긴 했습니다만... 희소했던만큼 감동도 더했겠단 생각도 살짝 해봤습니다. ^^; 처음엔 좀 멀리 가서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저녁을 먹을랬는데, 마땅한 곳을 잘 못찾겠더군요. 결국 가깝고, 가봤던 곳으로 발길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동촌유원지 칸타빌레. 지난번엔 스파게티만 한 번 먹어봤어는데요. 이번엔 식사답게 한 번 먹어보려고니 메뉴판이 더 낯설..

#2/일상_log 2011.05.03

블로거 모임 유치(?) 제안서~

제목이 좀 거창합니다만 별 내용은 없습니다. 지난 번 블로거 모임에 일찍 들렀다 자리를 뜨면서 "다음 모임은 효목1동, 동촌유원지에서 꼭 합시다~"란 말을 남기고 돌아섰었기에.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포스팅입니다. ^^; 장소만 덜렁 제안해놓구선 날짜도 못맞춰봐서 정작 제 시간에 참석하긴 어렵습니다만, 제가 없는 시간에도 모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끄적여봅니다. 기본은 효목시장 - 해맞이 공원 - 동촌유원지 코스입니다. 밥먹고, 걷고, 차 한잔 마시며 얘기 나누기 위한 나름의 배려(?)가 담긴 코스 선택이랄까요? ^^; 다만 회비 1만원+@는 꼭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무쇠솥고기마을 일단 모였으면 밥을 먹어야죠? 효목시장, 동촌유원지에도 맛난 먹거리들이 참 많은데 한 번에 다 먹..

#2/일상_log 2011.02.16

9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제 9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언론을 보니 170만명이나 다녀갔다고 하네요. 평생학습축제가 열리던 4일 내내 축제장 여기저기를 다녀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갔는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었어도 "사람 많네~"라는 생각을 들게 하기에는 충분했었습니다. 동구에서 이번처럼 큰 행사를 치뤄본 경험이 없던지라 구청장 및 공무원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무튼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된 것이 제일 큰 다행이지 않아 싶습니다. 동구의원들도 큰 행사를 맞아 뭔가 역할을 하자며 고민을 했었는데. 그 결과로 하기로 한 것이 "의회 봉사 부스"였습니다. 타 지역에서 오는 의원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실제 많은 분들이 찾으시진 않더군요. 아무래도 함께 오신 분들끼리 둘러보는게 편하셨겠죠. 그래서 당번이었던 날에도 의회 부스..

동촌유원지, "칸타빌레"

동촌유원지. 강을 따라 닭, 오리, 찜 식당들이 많은 곳입니다. 저녁에 막걸리 한 잔 하기 괜찮은 곳들도 많고, 가족 외식 삼아 가기에도 좋은 곳이죠. 그런 동촌유원지에 어쩌면 조금은 낯선(?) 곳이 생겼더군요. "칸타빌레"란 레스토랑인데요. 인테리어와 메뉴가 주변 식당들과는 어울리진 않지만, '색다른 외식'을 하기엔 딱 좋겠더군요. 평소 "외식하고 싶어~"란 소리를 거의 하지 않는 옆지기가 오랜만에 '외식' 얘기를 하길래, 얼마전 효목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마치고 식사하러 갔던 이곳이 생각나서 함께 가 봤습니다. 먼저 저녁을 먹고 왔지만, 저녁도 먹지 않고, "혼자 맛있는거 다 먹고 다니노~"란 옆지기의 한 마디에 안움직일수가 없더군요. 처음 갈땐 '이미 간단하게나마 저녁을 먹었으니, 세계맥주나 한 잔 ..

#2/일상_log 2010.08.28

유채꽃 가득, 동구 해맞이 공원

집에서 5~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닿을 수 있는 곳. 아양루, 동구 해맞이 공원. 가깝기도 하고, 경치가 좋아서 간간히 들러보는 곳인데, 언제 유채꽃밭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선거운동하며, 먼 발치에서 파릇파릇한 푸르름은 즐겁게 감상하고 있었는데, 요 며칠 새, 꽃들이 폈나봅니다. 봄나들이, 그러면 보통 어디 멀리 다녀오는 걸로만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가까운 곳이더라도 도시락 싸들고 나와볼만 하지 않을까요? ^-^ _ 오랜만엔 '여유'를 부렸던. 2010. 4. 25. 잘 읽으셨나요? ^-^ 제 글을 편하게 구독하시려면 다음 view 구독+해 주세요 를 눌러주세요☆

먹을 복,

어제 하루 내린 비로, 선풍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시원하게 잘 수 있었는데. 언제 시원했냐는듯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하루가 영 쳐지더군요. 퇴근길, 저녁은 혼자 집에서 먹더라도 가는 길에 청년회 사무실에나 들러봐야겠다며 발길을 돌렸는데. 먹을 복은 있었나봅니다. 마침 사무실에 와 있던 희정이 누나가 저녁을 사주신다네요. 어떤 맛난 저녁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동촌 유원지에 있는 "선비고을"에서 오리불고기를 먹었습니다. 도착해보니 벌써 자리가 꽉 찼더군요. 사람 많은 만큼 음식도 맛있더군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2/일상_log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