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227

2011 행정사무감사 브리핑 - 6.의회사무국

▶ 의회 홈페이지 관리 부실, 개선필요. 평소 들어갈 일은 잘 없지만, 의회 홈페이지 한 켠에는 "어린이 의회"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럭저럭 잘 꾸며져 있겠지 생각하며 지나쳤었는데, 행정사무감사 기간이기도하고 해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그런데 눈에 잘 안띄어서 그런지 관리 상태가 엉망이더군요. 명색이 어린이 의회인데, 의회의 주요 업무를 설명하면서 의회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그대로 옮겨둔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한자어가 그대로 쓰여져 있는 것부터 설명도 도무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었습니다. 얼마전 다녀왔던 순천시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홈페이지와 비교해보니 차이가 확연하게 나더군요. 더군다나 현재 16명의 의원이 있는데, 20명의 의..

2011 행정사무감사 브리핑 - 5.평생학습과

▶ 적절하지 못했던 "목조문화재 안전점검비" 불용처리. 2010년도 세출예산 불용처리 내역 중에서 금액은 "1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만 '불용'으로 남긴 것이 적절치 않은 사례가 있더군요. "목조문화재 안전점검비"와 관련해 100만원 예산에 100만원 전부를 불용액으로 남겼던데, 사유는 "해당기관자체점검으로 예산절감"이었습니다. 언제쯤 해당기관자체점검으로 대체했냐고 물어봤더니 5월 경에 했다더군요. 11월이나 12월에 이뤄져서 어쩔 수 없이 불용처리 되었다면 모르겠으나, 5월 이후로 2차 추경, 3차 추경까지 예산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대로 뒀다는게 이해가 안 될 수밖에요. 3,400억 전체 예산중에 100만원이라는 돈이 참 작아 보입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죠. ▶명사초청 학..

2011 행정사무감사 브리핑 - 4.홍보전산과

▶ SNS활용, 마인드 전환이 우선. "언론매체별 맞춤형 구정홍보"와 관련해서 SNS 활용이라고 적혀있지만, 활용도가 높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실제 이 부분은 단순히 부서별 담당자 정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니고, 전반적인 '기획'이 필요한 부분인데... 여전히 "부서별 담당자를 정하고..."라는 답변을 나오는 것을 봤을 때 아직도 갈길이 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는게 익숙하지 않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만 그래도 기왕지사 활용하는 것, 잘해야죠. 문화/관광 카테고리에 있는 자료라던가,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 올려진 좋은 자료들도 "좋아요"버튼을 누를 수 있게 해준다거나. 혹은 관련글을 '트랙백' 걸 수 있게 해준다거나 해서 어떻게 좀 퍼뜨리고, 축적하고 이런 고민이 되어야 할..

작은도서관으로 거듭난 "반야월역"

등록문화재 제270호 "반야월 역사". 1932년 건립되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대구선 이설에 따라 2010년 현 위치인 동구 신서동 823-15 대구선2공원 부지내로 옮겨졌습니다.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대구선 역사의 하나로, 대구 지역에 석탄을 공급하는 기능을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역사로서의 기능은 뒤로한 채 주민들의 쉼터, 지식창고 역할을 할 작은도서관이 되었습니다. 2010년 11월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2011년 11월 29일 개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외부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며 내부만 리모델링을 하였고, 도서관 내 한 켠에 당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을 뒀습니다. 역사를 리모델링한 만큼 책분류표도 기차 모양으로 한 껏 멋을 냈더군요. 31평 규모에 현재 3..

2011 행정사무감사 브리핑 - 1. 기획감사실

"감사 지적사항"은 추후에 정리하게 될터이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 회의록도 몇 주는 지나야 정리가 될 것이기에(뒤에 바로 예산안 심사기에 한 달 이상 걸릴 수도...) 간략하게나마 발언요지와 답변들을 정리해 나가보려 합니다. 1. 주민참여예산제, “완료”가 아니라 여전히 “진행중”! ▸홈페이지 내 예산/결산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을 좀 더 알아보기 쉽도록 개편하였으며, 예산관련 주민설문을 오프라인 설문도 추가하는 등 일정부분 개선의 노력이 엿보인다. 그러나 이정도 조치로 지난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에 대한 “완료”는 아니다. 제출된 서류상 향후 확대방안으로 “주민대상 예산편성 사전 설명회, 토론회 개최방안 운영(검토중)”이라고 적어둔 것처럼 아직은 “진행중”인 사안이다. ▸예산관련 주민설문..

2011 팔공문화원 회원전,

팔공문화원 회원전. 작년에도 들렀었습니다만 행사 참석만 잠시 했었고 제대로 '감상'하진 못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카메라도 챙겨들고 가서 이모저모를 한 번 담아봤습니다. 12월 1일까지, 주말에도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하니 팔공산 가는 길, 잠시 여유가 되신다면 들러보시면 좋겠더군요. 팔공문화원은 백안삼거리 옆 공산중학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1. 11. 25.

도평동에도 작은도서관이 생겼어요~

이미 만들어졌었던 신암2동, 방촌동 작은도서관에 이어 2011년에도 작은도서관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답니다. 얼마전 신천3동 작은도서관도 문을 열었고 오늘은 도평동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답니다. 효목2동, 반야월역사 작은 도서관도 곧 개장을 하게 될텐데.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이란게 차츰 차츰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게 흐뭇한 마음입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받은 내용을 살펴보니, 2013년 이후로 신암3동/신천4동/효목1동/불로봉무동/안심2동에도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대체운영으로 신암1동/신암4동(동부도서관)/신암5동(새마을문고)/안심1동(안심도서관)/공산동(한들마을도서관)을 하게 되면 마무리가 되겠죠. 오늘 들러봤던 도평동 작은도서관은 동주민센터를 신축하면서 3층에 자리를 잡게 되었답니다. 38.3평 ..

순천에서 김해까지 '구경' 다녀왔습니다.

1박 2일간 "비교견학"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뭐가 뭔지 잘 몰랐었지만, 올해는 계획을 잡을때부터 나름 준비를 해봤었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되었다면 좀 더 내실있는 견학이 되었을텐데, 1박 2일이란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던 비교견학이었습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 "전자의회 운영" 두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순천시를 방문지로 정했고, "도서관 활성화" 사례로 김해시를 방문지로 정하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순천시부터 들렀는데. 시간 관계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 사례는 살펴보지는 못했고, 순청시청 옆에 있는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살펴보고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 설치된 전자시스템을 살펴봤습니다. 의회 홈페이지 및 본회의장 시스템, 순천이나 대구 동구나 같은 회사입니다만. 차이는 "값"이죠..

인권리더십 아카데미, 1박 2일

작년 "인권조례 제정 토론회"에 다녀온 후, 나름 의정활동에 적용해봤던 기억( 2011/06/21 - [질문, 발언 등] - 2011.6.8 황순규 의원 서면질문(2) "조례/규칙상 장애에 대한 편견 개선" 2011/06/21 - [질문, 발언 등] - 2011.6.8 황순규 의원 서면질문(1) "시설 대여 및 운영과 관련된 규정 정비")으로 푸근하게 참석했던 인권리더십 아카데미. 그런데 일정이 참... 알차더군요. ^^;;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정도는 이해가 되겠지.', '이건 아직은 어려울거야.'는 자의적인 판단으로만 일을 벌였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열린 생각을 가져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례/규칙 문구야 쉽게 바꿀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르는 의식변화는 스스로의 변화만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