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15

2015 사랑의 몰래산타 작전 개시!

사랑의 몰래산타란?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떠나 연말연시를 보내는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가족들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런 날에도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더 이상 산타를 믿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참가자들이 일일 몰래산타가 되어주는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몰래산타 대작전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입니다. 아울러 행사에 참가한 몰래산타들에게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과 동시에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을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조금의 마음과 조금의 시간 그리고 조금의 물질이 모아진다면 우리의 이웃에게는 물론이고 우리들 마음까지 따뜻해..

#3/날적이 2015.11.02

어르신 발마사지 행사,

얼마전 효목1동 청년회 총무님에게 전해들었던 "어르신 발마사지 행사". 마침 집에서 가까운 구청 앞마당에서 행사를 한다기에 인사차 들러나 봐야겠다 싶었죠. 그런데 막상 들러보니 일찍부터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발 마시지 받으시며 흐뭇해하시는 어르신들 보니 그냥은 못가겠더군요. 처음엔 물만 나르다가, 결국 앞치마까지 차려 입고 자리 잡아봤습니다. 처음이라 잘 하지도 못하는데, 꽤 튼튼해보였는지... 할머니 한 분은 일부러 자리까지 잡으시더군요. 두런 두런 얘기주고받으며 좋은 시간. 고맙고, 고맙다는 얘기에 별 일도 아닌데 고맙다 소리 너무 많이 듣는게 미안스럽기도 했고. "집에서도 이래 안해주는데~" 말씀엔 뜨끔. 집에서든 밖에서든 "잘" 해야죠. ^^; 4월 13일.

한결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도배 봉사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효목1동 청년회에서 "좋은 일"을 준비했는데요. 어려운 가정에 도배, 장판 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주민센터를 통해서 대상 가정을 소개 받곤 직접 다녀보기도 했는데요. 여러 집 할 형편은 안되겠고, 제일 환경이 좋지 않은 곳만 하기로 결정을 내렸답니다. 마침 그간 반찬봉사 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었던 집이 선정이 되었네요.(그만큼 주거환경이 열악했었다는 반증...) 반지하로 된 곳을 내려서면 주방으로 쓰는 공간이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고. 왼쪽에 방 한 칸, 오른쪽에 방 두 칸이 있는 구조인데요. 왼쪽 방에서 생활을 하셨고, 나머지 방 두 칸은 그냥 창고처럼 쓰고 계셨답니다. 애초에 방문했을 때는 지금 쓰고 있는 왼쪽방을 어떻게든 정리해야겠다 싶었는데. 살고 계신 분도, 집..

2012년 6월 17일 "도란도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봉사하는 모임. "도란도란".한 달에 두번 일요일에 모이는데, 6월 17일 일요일. 어김없이 그날이 돌아왔답니다. 딱히 소문난 요리사는 없습니다만.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푸짐한 반찬이 완성이 되더군요. 이렇게 각 각 요리하곤, 아래 사진처럼 예쁘게(?) 담으면 끝.^^ 애초에 봉사활동 대상자를 선정할 때 기초생활수급자 보다는 여타의 사정으로 수급자는 아닌데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을 우선해서 선정했었는데요. 이전까지 해오시던 분이 본인은 이제 안해주셔도 되겠다며 빠진 자리에 동사무소 추천으로 새로운 어르신 한 분을 넣었습니다. 며칠전 사전 방문을 했을때도 느꼈었지만. 몸도 좋지 않으시고, 형편이 어려운게 눈으로 빤하게 보이면서도, 부양의무제 때문..

청심회와 함께한 봉사활동,

"크리스마스"라는 생각보다는 "몰래산타"하는 다음 날 정도하고. 좀 쉬는 날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또 인연이 닿다 보니 "청심회"란 봉사단체와 함께 대구 안식원에 봉사활동을 가게되었습니다. "청심회"는 평소 한 달에 한 번씩 안식원 찾아 시설 생활인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나가고, 청소도 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셨더군요. 조끼에 적힌 연도를 보니 무려 "1982년"부터 봉사활동을 해오셨더군요. 오늘은 다음 날 있을 행사 준비를 도왔습니다. 전시하는데 쓸 도자기들 나르고, 천막 치고, 배식 도와드리고 뒷정리 도와드리고 하니 오전 시간이 다 가더군요. 정작 노래도 부르고 어우러질 재미있는(?) 시간은 오후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은 함께하질 못했네요. (ㅠ-ㅠ) 정기적으로 매번 가게 될지는 아직..

몰래산타? 올해는 "가족산타"

늘 이맘때면 해왔던 "몰래산타"인데, 올해는 새로운 "산타"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사랑의 가족산타". 사랑의 몰래산타가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활동이라면, 사랑의 가족산타는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랍니다. 참가자들도 몰래산타가 젊은 청년, 학생들이 대부분인 반면 가족산타는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했답니다. 늘 함께 해왔던 옆지기에 올해는 "가족산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7개월된 아들 주원이도 함께 했습니다. 기관 2곳을 방문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 가정에 방문을 했었는데. 작은 선물을 드리곤 짧게 얘기나누고 일어나는 것 말곤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물론 이런 아쉬움들이 내년 "가족산타"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바탕이 될 ..

뜨끈한 떡국 한 그릇으로 나누는 정

12월 24일, 효목1동 청년회 주최로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가 효동어린이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따뜻한 떡국과 두부를 대접해드리니 추위는 큰 문제가 안되던데, 정작 간간히 불어오는 거센 바람이 애를 먹이더군요. 아무튼 아침 일찍 부터 나와서 음식 준비하고, 자리 마련하신 회원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야 뭐, 잠시 들러서 음식 좀 나르고, 정리만 살짝 해 드리는 정도였으니 딱히 고생한 일은 없었죠. 차린 건 많지 않았지만, 동네 청년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들 드셨으니, 어르신들 올 겨울도 건강하게 잘 보내실겁니다~ ^^ _ 2011. 12. 24.

연탄 배달 봉사,

일요일 아침, 동구 재향군인회 청년단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살~짝 함께했습니다. 효목1동 번영회 모임에 들렀다가, 술김에(!?) "힘 쓸 일 있으면 돕겠습니다."라고 했다가 함께 하게 되었다죠... ^^;; 무튼 얼마 나르지도 않았지만, 따로 따로 나를때보단 죽 늘어서서 연탄 나르는게 훨씬 재미있더군요.(대신 쪼그리고 앉아서 연탄을 쌓는 사람은 많이 힘들었을듯요.) 시작은 함께 했는데, 오후에 시골에 콩 뽑으러 가야해서 마무리를 함께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만, 그저 '숟가락만 얹었을 뿐'인데. 용케 사진도 몇 장 남겼네요. ^^;; 2011. 10. 23.

따스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가본 "대구실내빙상장"

한동안 흐리고, 비만 내리더니, 주말이 되자 따뜻한 봄날씨로 바뀌었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따스한 봄날, 어디 나들이를 가볼까 상상의 나래만 펼치고 있었겠지만, 지난 주말에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봉사활동을 하는 "사나래" 모임 정기 봉사활동이 있던 날이었기 때문이죠. (*사나래 : 2009년 대구 몰래산타 중, 월 1회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1시까지 공부방으로 모이라고 했었는데, 9시 30분부터 "쌤~ 공부방 언제 열어요~"란 전화가 오더군요. 아이들이 무척이나 들떴던가 봅니다. 먼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공부방 아이들에게 점심을 지원해주시는 에 들러서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떡볶이와 돈까스더군요. 발 넓은 사장님이 돈까스집 하는 지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