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모임 5

새로운 인연으로 즐거웠던 3월 블로거 모임

"유치제안서"까지 만들어 올리면서 법석을 떨었었던 3월 블로거 모임. 약속시간 10분 전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기다렸습니다. 한쪽 테이블에 책을 읽고 계시던 분이 계셨는데, 처음 뵙는 분이라 '당연히' 모른척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분도 블로거 모임에 참여하신 분이셨더군요. 다음에서 [포토스케치]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현강"님이시더군요. 곧 도착한 우육님, 딸랑님, 라이프 대구님까지해서 먼저 자리를 잡았는데, 아~ 그 어색함이란... 매번 블로그 모임할때마다 오묘한 이 분위기 ^^;;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블로그"라는 것을 매개로 모이다보니 오프에서 첫 만남은 항상 어색할 수 밖에요. 그래도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화제가 모아지니 계속 모임을 유지해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비바리님 덕..

#2/일상_log 2011.03.07

블로거 모임 유치(?) 제안서~

제목이 좀 거창합니다만 별 내용은 없습니다. 지난 번 블로거 모임에 일찍 들렀다 자리를 뜨면서 "다음 모임은 효목1동, 동촌유원지에서 꼭 합시다~"란 말을 남기고 돌아섰었기에.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포스팅입니다. ^^; 장소만 덜렁 제안해놓구선 날짜도 못맞춰봐서 정작 제 시간에 참석하긴 어렵습니다만, 제가 없는 시간에도 모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끄적여봅니다. 기본은 효목시장 - 해맞이 공원 - 동촌유원지 코스입니다. 밥먹고, 걷고, 차 한잔 마시며 얘기 나누기 위한 나름의 배려(?)가 담긴 코스 선택이랄까요? ^^; 다만 회비 1만원+@는 꼭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무쇠솥고기마을 일단 모였으면 밥을 먹어야죠? 효목시장, 동촌유원지에도 맛난 먹거리들이 참 많은데 한 번에 다 먹..

#2/일상_log 2011.02.16

대구 블로거들의 아이스크림 내기 배드민턴!

한 번, 두 번 모이다보니(?) 계속 모이게되는 은근한 매력의 블로거 모임. 명색이 블로거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블로그 이야기보다는 트위터, 페이스북, 스마트폰 등 새로운 트랜드와 관련된 이야기나 신변잡기들이 더 많이 나오는 모임이기도 합니다. 다들 블로그를 하고 있는 관계로 '다른 무엇'에 상당히 관심이 많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8월 정기 모임은 만사 제쳐두고, 푸근하게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대구에서 아주 살~짝 벗어난 '경산'.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대구 동구와 경산의 경계에서 양 도시 모두에 걸쳐 대추밭이 있는 곳이었죠. 새미네 대추밭(http://saemine.kr)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육님이 준비하신 삼겹살. 새미맘님이 챙겨주시는 싱싱한 야채들과 대추즙! 정말 잘~ 먹었..

#2/일상_log 2010.08.18

"머라카노, 달구블, 모디라, 끼리끼리..." 대구 블로거들의 5번째 만남

대구 블로거들의 5번째 모임. 매번 "인사" 나누는데 모임 시간의 반을 써왔었는데, 오늘은 "트위터 교육"이 미리 잡혀있었기에, 짧게 인사를 나누곤 바로 모임을 시작했답니다. 강사를 맡기로 하셨던 우육님은 PPT까지 잘 준비를 해오셨더군요. 평소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트위터 등 교육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 남다르시더군요. 한시간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었던 교육은 한시간을 훌쩍 넘어 진행되었답니다. 덕분에 중간에 "보조강사"로 제가 등장할 일도 있었네요.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들어가서 보여줘요~". 네, 그렇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한 번 해보는게 나은 겁니다. ^-^; 열띤 질의응답시간이 지나곤 또 하나의 "약속"이었던 "이름 정하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번 모임 끝날때만 ..

#2/일상_log 2010.04.02

대구 블로거들의 네번째 만남 후기.

3월 15일. 오후 7시. 늘 모이던 장소인 반월당 "인더가든"에서 다시 대구 블로거들이 모였습니다. 한 번 두 번 만나온 것이, 어느덧 네 번째 만남이나 되었더군요. 지난 번 모임 이후, 공백기간이 길어서였는지, 곱절은 반가운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동네에서 명함 돌리고 움직이느라 늦게 참석했을텐데, 이날은 낮까지 흐린 날씨에 정책회의, 선거 일지 정리 등 '내근모드'였기에 일찍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모일 때마다 조금씩 늘어가는 블로거들 덕에 만남이 더 풍성해지고 있는데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부 "남자"였다는 정도? ^-^; 지난 번 모임에 참석하셨던 유일한 홍일점, "퍼포먼스 김"님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시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시게 됐단 소식에 모두들 좌절하는 ..

#2/일상_log 201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