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견학 4

경산 옥산2동 어린이 공원, 상주 감나무 가로수길

1. 어린이공원 관련된 5분 발언과 조례를 준비하면서. 주민참여로 만들고 가꾼 사례가 어떤 것이 있을까 찾던 중. 마침 가까운 경산에 사례가 하나 있더군요. 옥산 2동 어린이 공원을 꾸미면서, 주변 벽면에 아이들과 함께 타일에 그림을 그려서 붙인 것이 그것인데. 비교견학으로 경산을 들러본 김에 둘러봤습니다. 공원 관리 자체도 깔끔하게 이뤄지고 있었던 것 같고. 주변 벽면에 타일을 붙여 환경정비를 해 둔 것도 보기 좋더군요. 페인트로 그림을 그려 넣은 것보다는 훨씬 오래갈 것 같았고,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넣은 타일들은 작업할 때 이후에도 공원에 관심을 갖게 할 "계기"가 될 것 같더군요. 2. 상주시 주민참여형 조경수 관리. 앞서 공원 꾸미기에 "주민참여"가 있었다면. 상주에는 조경수 관리..

경산, 구미시의회 견학.

동구청 건물 증축 계획에 더불어. 현재 동구청 4층 일부와 5층을 쓰고 있는 의회도 증축되는 부분 중 일부를 쓰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이 생긴다곤 합니다만. 기존에 실/과들도 좁은 업무 공간이었던 점을 감안해본다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의회든 구청이든 고민스러운 과제 중에 하나일듯하네요. 아무튼. 의회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의원 사무실과 회의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게 될 것이기에. 인근에 의회들 중 독립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경산과 구미시의회를 둘러봤습니다. 경산의 경우 큰 공간을 파티션으로 구분해서 개별 의원들의 집무공간과 상담공간을 마련해두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경우 한 켠에 따로 만남의 장소를 만들어두셨더군요. 구미시의회의 경우에는 아예 의원 2명..

특색있는 작은도서관, "전하 작은도서관"

비교견학 이야기 2번째. "전하 작은 도서관"입니다. 대구 동구에서도 작은 도서관 만들기가 착착 진행중이기에 시설부분 보다는 "운영"과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서 선택한 방문지입니다. ( 울산 동구 작은도서관 홈페이지 : http://library.donggu.ulsan.kr ) 울산 동구에는 총 4곳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중이었는데, 저마다 특색을 하나씩 갖고 있더군요. 꽃바위 작은도서관은 "평생학습 복합공간", 화정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 놀이터", 전하 작은도서관은 "다문화 공부방", 남목 작은 도서관은 "청소년과 지역민의 희망터전"으로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다문화 도서관"이란 부분에 관심이 갔기에, 전하 작은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책과 이..

순천에서 김해까지 '구경' 다녀왔습니다.

1박 2일간 "비교견학"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뭐가 뭔지 잘 몰랐었지만, 올해는 계획을 잡을때부터 나름 준비를 해봤었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되었다면 좀 더 내실있는 견학이 되었을텐데, 1박 2일이란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던 비교견학이었습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 "전자의회 운영" 두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순천시를 방문지로 정했고, "도서관 활성화" 사례로 김해시를 방문지로 정하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순천시부터 들렀는데. 시간 관계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 사례는 살펴보지는 못했고, 순청시청 옆에 있는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살펴보고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 설치된 전자시스템을 살펴봤습니다. 의회 홈페이지 및 본회의장 시스템, 순천이나 대구 동구나 같은 회사입니다만. 차이는 "값"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