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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으로 거듭난 "반야월역"

등록문화재 제270호 "반야월 역사". 1932년 건립되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대구선 이설에 따라 2010년 현 위치인 동구 신서동 823-15 대구선2공원 부지내로 옮겨졌습니다.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대구선 역사의 하나로, 대구 지역에 석탄을 공급하는 기능을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역사로서의 기능은 뒤로한 채 주민들의 쉼터, 지식창고 역할을 할 작은도서관이 되었습니다. 2010년 11월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2011년 11월 29일 개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외부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며 내부만 리모델링을 하였고, 도서관 내 한 켠에 당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을 뒀습니다. 역사를 리모델링한 만큼 책분류표도 기차 모양으로 한 껏 멋을 냈더군요. 31평 규모에 현재 3..

2011 팔공문화원 회원전,

팔공문화원 회원전. 작년에도 들렀었습니다만 행사 참석만 잠시 했었고 제대로 '감상'하진 못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카메라도 챙겨들고 가서 이모저모를 한 번 담아봤습니다. 12월 1일까지, 주말에도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하니 팔공산 가는 길, 잠시 여유가 되신다면 들러보시면 좋겠더군요. 팔공문화원은 백안삼거리 옆 공산중학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1. 11. 25.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5) - 옛 모습

경제교류회가 잘 끝나고 난 후, 마지막 일정으로 오중구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환영"현수막이 걸려있어서 놀라기도 했었네요. 예전에도 우호도시인 오중구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이야기로는 "언제고 다시 온다한들 태호를 다 둘러볼 일이 또 있겠냐?"고 하시더군요. 넓디 넓은 태호, 오중구에 속해 있는 부분은 거의 다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게 양식장이 드넓게 펼쳐진 곳도 있고, 나룻배들도 많이 보이고, 요트(!)도 보이고... 아예 수평선이 보일때는 정말 이게 호수 맞냐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더군요. 어디 어디를 갔었는지 적어뒀던 쪽지를 잃어버려서, 정확하게 어디가 어디인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만. 다들 멋진 곳이었습니다. 아마 낯선 풍경이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4) - 본행사

산업단지 시찰을 마치고 "태호 국제 회의 중심"(Taihu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열린 본행사에 참석 했습니다. 실질적인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였기에 경제교류회의 핵심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 투자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 방문단이었기에 크게 할 일은 없었습니다만 배포된 자료집은 열심히 읽었봤습니다. (열심히 읽지 않고서는 이해를 할 수 없었기에 ^^;;) 중국어, 일본어, 영어 3가지 언어로 된 자료집 중에서 역시나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건 영어로 된 자료집 ^^;;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이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여가와 주거 비즈니스가 한꺼번에 이뤄 질 수 있는 공간, 물류를 운송하는데도 적저한 지역임을 알리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투자협약을 하러 온 ..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3) 산업단지 시찰

거의 반나절 이상을 버스타고 돌아보고서야 1구역, 2구역...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었던 산업단지 시찰. 그것도 신호 다 받아가며 둘러본 것도 아니고, 다른 차량들을 교통통제를 시켜가면서 둘러본게 그정도 시간이 걸린거였습니다. 땅으로는 지평선이 보이는 것 같고, 태호 라는 호수로는 수평선이 보이는 것 같았기에 "도대체 얼마만한 곳을 개발하고 있는건가?"라고 물어봤습니다. "팔공산을 포함한 동구 전체 면적과 맞먹을 것 같습니다."라는 대답을 듣고서는 '아... 진짜... 넓긴 넓네...'란 생각을. 버스타고 다니는 내내 인솔자께서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던데. 정말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이해가 되질 않는 상황에 '아... 외국어 공부도 다시 좀 해두자'란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시절 교양 중국어 A학점은 ..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2) "만찬"

해외 나가면 음식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하던데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좋은(?)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별 거북함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평소 술을 즐겨셔였을까요, 중국술도 독하기는 했습니다만 입에 잘 맞더군요. ^^ 방문단은 6~7명인데, 통역을 맡은 한국어과 대학생들은 2명. 제일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부구청장 옆에 1명, 그리고 중간쯤에 1명이 앉아서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첫째날도 둘째날도 그렇게 만찬을 진행했는데, 옆에 앉아 있는 오중구 공무원에게 뭘 물어보고 싶어도 말이 통해야 말이죠. 더군다나 지방자치라던가 좀 사회적인 이야기 같은 경우에는 전달 자체가 되기 어렵더군요. 통역을 맡았던 대학생들도 한국 유학을 1~2년 했다고는 합니다만 편하게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가 익숙할리가 없었겠지요. 공항에서..

잠시, 가을 설악산을 거닐다.

하반기 직무연수 차 갔단 강원도. 2일차 오전 교육까지 마치곤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한 번 다녀와보곤 처음이더군요. 산 중턱정도에서부터 오색약수로 내려오면서 둘러본 설악산. 산 정산으로 오르는 등산도 아니었지만, "멋지네~"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오색약수로 내려와선, 설악산 케이블카 타러 갔습니다. 한번에 50명을 태울 수 있는 케이블카는 인산인해더군요. 기다리던 참에 주변에 있는 신흥사에도 들러봤습니다. 케이블카 덕분에 직접 산을 오르는 '맛'을 느낄 순 없었지만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맘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상한(?) 단체사진~ ^-^;

#2/일상_log 2010.11.05

살짝 둘러본 스님들의 장터 "승시"

"승시". 예전 스님들의 물물교환 '장터'를 재현한 행사. 그야말로 '살~짝' 둘러봤습니다. 많은 체험마당들도 눈길을 끌었지만, 판각체험, 불화그리기 등 생소하면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것들도 많더군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체험마당 거리. 그 중에서도. 뭐니뭐니해도 제 눈 길을 끈 건, 한지와 대나무로 만든 '등'이었습니다. 12지신도 있고. 불상도 있고. ... 응!? 조금 '생뚱'맞긴 했지만. 늠름한 태권V도 함께 하고 있더군요. 시키는대로 눈으로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

#2/일상_log 2010.10.03

시원한 숲에서 오랜만에 '여유'

선거운동 기간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과 함께 '숲'으로 떠났습니다. 예비후보 기간이 2월께부터 시작이었으니, 그때부터 고생했던 사람도, 본선거기간 동안 고생했던 사람도. 모두 '한 번' 갈무리할 계기는 필요한 법이죠. '어디 멀리가볼까?'싶기도 했으나, 돈도 돈이고 더 피곤해질수도 있단 생각에 가까운 곳에 다녀왔습니다. 화원중학교 부근에서 '용문사'방면으로 갔는데, 인근엔 '화원 자연휴양림'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시원한 풍경 구경. 맛난 저녁 식사.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푸근하게 쉬고 있는 것 자체가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늦은 새벽까지 술잔과 함께 얘기도 두런 두런 나눴던 1박 2일. 몸은 살짝 피곤한 것 같았어도, 마음은 푸근하더군요. "선배 당선되고 나면 00할꺼에요!"란 말..

#2/일상_log 2010.06.13

유채꽃 가득, 동구 해맞이 공원

집에서 5~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닿을 수 있는 곳. 아양루, 동구 해맞이 공원. 가깝기도 하고, 경치가 좋아서 간간히 들러보는 곳인데, 언제 유채꽃밭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선거운동하며, 먼 발치에서 파릇파릇한 푸르름은 즐겁게 감상하고 있었는데, 요 며칠 새, 꽃들이 폈나봅니다. 봄나들이, 그러면 보통 어디 멀리 다녀오는 걸로만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가까운 곳이더라도 도시락 싸들고 나와볼만 하지 않을까요? ^-^ _ 오랜만엔 '여유'를 부렸던. 2010. 4. 25. 잘 읽으셨나요? ^-^ 제 글을 편하게 구독하시려면 다음 view 구독+해 주세요 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