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수거 2

일반노조 환경미화원지회 전체 조합원 회의

불과 몇개월 전. 동구를 시작으로 조합을 꾸릴때만 하더라도 장소고민 없이 모임할 수 있었는데. 이제 50여명쯤 되니 전부 모일 장소를 잡는것도 일이 되네요. 흐뭇한 고민인셈입니다. 블로그에 남겨진 흔적을 따라가보니. 작년 5월 관련한 서면질문을 했고, 첫 만남을 가졌던게 11월께였네요. (2011/11/06 - [황소고집] - 쓰레기, 재활용품 수거하시는 분들과의 만남. ) 동구의 경우 노, 사, 구청 모두의 노력으로 일정부분 성과 있게 정리가 잘 되었었는데요. 북구도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 시기를 지나. 행안부나 환경부에서 나온 지침에 따른 원가 산정이 잘 되나 안 되나를 잘 지켜봐야 할 시기이니만큼. 함께 웃을 수 있는 "결론"을 만들기 위해 다시금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

#2/활동_log 2012.09.21

쓰레기, 재활용품 수거하시는 분들과의 만남.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 업무.지난 번에 우연찮게 차고지에 들러볼 일이 있었는데요. 씻을 곳은 고사하고 화장실도 하나 없는 허허 벌판에 차만 덜렁 주차되어있더군요. 밤 11시에 출근해서 다음날 오전 9시 정도까지 일을 하고 퇴근하시는데, 작업할 때 입었던 옷 그래도 집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시더군요. 몇 해전 청소노동자들에게 씻을 권리를 보장하자는 캠페인도 있었고 해서 관련된 자료들을 여럿 살펴봤는데 글로 정리된 내용들만 보더라도 "열악한 상황"임을 이해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나아가 과연 이렇게 위탁운영되고 있는 게 그렇게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생기고, 이런 조건에서 과연 책임감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지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생기더군요.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