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 3

9월 26일, "장애인도 버스 좀 탑시다" 1인 시위

선선한 바람에 따사로운 햇살까지. 가을은 가을이네요. 지난 주 수요일 1인 시위 약속을 빼먹은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5분 일찍 동구청 옆 버스정류장으로 나섰습니다.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한 시간여 동안 10대 정도의 저상버스가 지나가는 것 같더군요. 사람도 버스도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만 무엇보다 구청 옆이다보니 간간히 출근하는 직원분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사까지 건네고 지나가셨으니, 모르긴 몰라도 다른 분들보다 더 관심있게 살펴보셨을 것 같네요. 그간 1인 시위를 해 올 때는 먼저 말 걸어오시는 분들이 없었는데. 오늘은 선뜻 고생한다 얘기해주시는 분도 있으시고,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시는 분도 있더군요. 피켓을 유심히 살펴보시는 아주머니에겐 먼저 말을 건내보기도 했습니다. "타고 내리기..

#2/활동_log 2012.09.26

저상버스 확충 촉구 1인 시위-신암육교

9월 12일 오전. 신암육교에서 공고네거리 가는 방향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오마이뉴스] 대구경북 저상버스 보급률 전국 최저 대구는 8.9%, 경북은 2%에 불과... 경북은 특수교통차량 한 대도 없어 굳이 기사까지 살펴보지 않더라도. 1인 시위하며 버스정류장에 서 있어보니. 저상버스는 3~4대 정도만 눈에 띄더군요. 영국에 유학중인 지인은 "여기 영국 요크의 시내버스는 100% 저상버스.. 장애우들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끄는 부모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한 듯."이란 댓글을 남겼네요. 이런건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2012. 9. 12.

저상버스 확충 촉구 1인 시위

새벽에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어찌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많이 내리진 않았기에 그냥 하기로 했는데. 마침 집을 나설때부터 비가 그치더군요. "안심역에 학교가는 학생들 많겠지~"라며 안심역에서 하기로 했는데. 웬걸요. 아직 대학은 개강이 아닌것 같더군요. 여느때처럼 줄서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지하철 올 때마다 꾸준히 많은 분들이 올라오셨습니다. 오늘 아침. 통합진보당 대구 동구위원회에선 총 3곳에서 1인 시위를 했었는데요. 안심역, 아양교역, 동서시장 인근을 지나시며 1인 시위를 보신분들부터 저상버스 확충에 대해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래봅니다. ^^ 201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