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14

"진보정당 15년을 말한다." 토론회

"진보정당 15년을 말한다". 이제 10년차 갓 넘겼는데, 15년 어떻게 평가하지?라며 살며시 딴 생각도 해봤었지만. 15년이란 시간도 시간이지만, 지역에서 돌아봤을 때 이야기도 해주시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경험에 바탕한 이야기를 나름 준비를 해갔었습니다. 다른 발제자 분들의 이야기를 나름 요약하자면 "정체성", "대중성"이란 맥이 크게 짚히더군요. 저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한게 어려움의 원인이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직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지역에서부터 잘 준비하고, 결실을 맺었던 진보정치의 성과가 무엇이 있는지 뚜렷히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가지가 절대적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겠습니다만... 정체성도 대중성도 기본이 제대로 선 위..

#2/활동_log 2013.02.26

의무급식 서명, 이번엔 봉무공원.

주말 내내 비 내린다던 일기예보. 덕분에(?) 이번 주말은 집에서 '룰루랄라~'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이런 얄팍한 마음을 알았는지 시간이 갈수록 날씨가 좋아지더군요. ^^;; 일요일 아침도 아니고, 토요일 오후인데. 봉무공원에 사람이 많겠나 싶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찾으시더군요. 그 중에서 선뜻 해주시는 분도, 고개를 저으시는 분도 있고 그런거겠죠?ㅎ 학자금이자지원 서명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지방자치단체 살림살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돈이 있어야 할 꺼 아이가!"란 말을 남기시곤 휙 가버리시던데요. "먼저 시행하고 있는 지역들도 돈이 남아돌아서 하는 건 아니죠~"라며 얘기를 이어가 보고 싶었지만, 그냥 휙 지나가버리시니 말을 붙일 틈도 없더군요. ^^;; 11월 5일 현재 1..

가벼운 첫 걸음, "풀뿌리 생활정치 대구기초의원 모임"

2010년 지방선거의 결과로 탄생한 진보/개혁 성향의 기초의원들. 각 구별로 놓고 보면 '소수'에 불과하지만, 머리를 맞대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준비모임에서 매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에 모이기로 했었기에, 7월 25일(일) 오후에 봉덕시장 상인회 교육관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공식적인 '안건'들 보다도, 각자 한 달여간 의회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더 바빳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재선'에 '의장'까지 맡으신 김현철 의원이 많은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모임의 공식적인 안건과 관련한 결정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참가자 확정 : 시작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풀뿌리 무소속) 기초의원 중 모임..

대구지역 야권 단일화 관련 언론보도 모음

KBS 대구 "야권, 후보단일화 시동" http://daegu.kbs.co.kr/news/news_01_01_view.html?no=2880631 TBC 한겨레 "대구 야권 단일후보 19명 발표" 영남일보 "대구 야권 산고끝 '후보 단일화'…단일후보 18명 발표" 연합뉴스 "대구 6개 야당, 지방선거 단일후보 18명 발표" 데일리안 "대구 야권 ‘후보단일화’ 18명 발표" 뉴시스 "[6·2지방선거]대구 범야권 후보 발표"

_언론 스크랩 2010.04.25

2010년 지방선거, 고담 대구를 바꿀 진보진영의 전략은?

2010년 지방선거. 대구 진보진영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첫 자리가 1월 12일 저녁, 대구 MBC 7층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토론회가 진행되기 이전에, 이미 “진보진영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큰 틀에서의 합의가 만들어져왔습니다. 이 같은 큰 틀의 합의점을 만들어가기 위해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대표들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대응과 관련한 간담회, 기획회의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로 오늘 같은 공개적인 토론회가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2010년 지방선거가 중요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당위에서 시작된 논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당위 또한 중요하겠지만, 허심하게 힘을 합치기 위해서는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법입니다. 200..

#2/활동_log 2010.01.20

진보정치대통합, 민주노동당의 “로드맵”은?

진보정치대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가는 민주노동당 지역순회 간담회가 1월 4일 늦은 7시 대구시당 교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해 12월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진보대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바탕해, 당원들의 힘과 지혜로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순회간담회는 시작되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순회간담회를 통해 취합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1월 10일 개최될 중앙위원회 안건을 성안했습니다. 중앙위 안건 성안을 위해 순회간담회 일정을 모두 12월 말까지 정리하기로 했었으나, 대구의 경우 일정 조율이 어려워 1월에서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발제자로 수고하신, 우위영 최고위원(현 대변인)은 진보정치대통합 논의의 시작이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진보정치 분열”, “기층 토대 허약” 등으로부터 ..

#2/활동_log 2010.01.08

대구 야4당 "언론악법 날치기, 원천무효!"

22일 낮, ‘언론악법’이 날치기 통과된데 대해 대구지역 야 4당은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 목소리로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민주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대구 4당은 언론악법이 통과된 직후, 오후 6시 30분, 2.28공원에서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서 제안하고, 진보신당, 민주당, 창조한국당이 각자 역할을 나눠 준비했다. 사전에 MB악법 등 사안별 연대가 필요할 경우에는 긴급하게 함께 행동할 것에 대한 소통이 있었기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민주노동당 이병수 대구시당위원장은 규탄발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은 용산에서 세입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쌍용자동차에는 공권력을 투입하더니, 이제는 언론을 장악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

#2/활동_log 2009.07.24

대구, 한나라당을 넘어설 수 있을까?

- Colorful 대구, 정치적 다양성의 도전과 실패. 7월 15일, 오후 4시 30분, 대구경북지역 민주화 교수협의회(대경민교협) 주최의 토론회가 대구 MBC 7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다시 ‘민주’를 말한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획 토론회의 2번 째 순서로 “Colorful Daegu! 정치적 다양성의 도전과 실패”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가 사실상 MB 정권의 부자독재를 심판하는 기조가 주요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펼쳐질 전망인데, 대구지역의 경우에는 반이명박 정서가 친박근혜로 이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과연, 2010년에는 대구에서 어떤 변화를 일굴 수 있을까요? 토론회 전반을 관통하는 중론중에 인상깊었던 한가지는,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탓하기 이전에 ..

etc/자료 2009.07.16

토론 : 채장수(경북대학교 교수)

발표문을 계기로. 특정 정국에서 제기되는 검토... 좀 해보고 싶다.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지금 이런 상황들이 제기된 맥락이 무엇인가를 먼저 얘기해야 한다. 저는 서거 정국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르다고 본다. 서거 정국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국민스포츠라 할 정도로 노무현 대통령을 욕하다가. 수 백만의 국민들이 감정적 추모를 넘어 정서적 연대까지 표출하고 있는 계기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할것. 개인적인 판단은 노무현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노무현이 얘기했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이미지에 대한 동의가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노 대통령이 슬로건을 걸고 정치를 했고, 실질적으로 실패했다고 본다. 부분적으로는 사람사는 세상이 되기 어렵게 만든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사람사는 세상의 진정..

etc/자료 2009.07.16

토론 : 박형룡(전 국회의원 보좌관)

일단은 김 교수님, 실패라는 부분에 대해서 100% 생각이 같지는 않았지만. 함께 같이 고민했던 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청산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다. 지금의 상황에서 정치다양화 지역주의극복,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성찰은 많이 필요하겠다. 다양한 방식으로 성찰들이 주축이 되었으면 좋겠다. 과거를 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승화의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제도적 해결방안으로써, 몇 가지 제시를 하셨지만.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못 밝혔는데. 노 대통령의 대연정의 문제를 다르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역주의라는 것이 정치적인 삶들을 왜곡하는 장막과도 같다. 일거에 날릴 수 있는 방법이 잘 없다. 대연정 얘기를 할 때도 선거제도를 수용했을 때 그렇게 하겠다고 했던 ..

etc/자료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