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민영화 반대 2

동대구역 앞으로 1인 시위를 나선 이유는?

"공공철도"를 지키기 위한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1인 시위. 어제부터 시작했고 1월 25일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25일 즈음, 철도노조 대구 전기지부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하던데, 그 때까지 이어가려합니다. 지난 파업 이후, 154명에 대한 해고, 노조원들에 대한 부당 전출 등 노조에 대한 탄압이 장난이 아닙니다. "파업"에 대한 보복이라기 보단, 이번 기회에 합/불법 여부를 떠나 노조를 무력화시키려는 것으로 밖엔 보이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민영화"를 하고픈 마음에선, "공공철도"를 지키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존재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그러나 밝힌 건 밝히고 가야겠죠. 비록 작은 행동에 불과하지만, 철도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응원하며, 파업을 유도한 철도공사에 대..

#2/활동_log 2010.01.15

철도파업, 그 이후

23일 오전 11시. 동대구역 앞에서 철도노조 소속 동대구역 근무 조합원들의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철도 파업과 관련해 부당한 인사조치로 "보복"을 하고 있는 대구본부를 규탄하는 집회였습니다. 철도 파업 당시에도 뭐가 "불법"이었는지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한 채, 합법을 "불법"으로 덧씌우기 급급하더니, 파업이 끝난 이후에도 "협의"를 하려하기 보다는 지부장과 파업참가자들만 꼭 찝어서 탄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지부장은 해직. 파업 참여 조합원들은 부당 발령) 더군다나 민주노동당을 통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사실상 파업을 유도한 것은 "공사"였음이 드러난 상황에서, 다시금 불법, 부당한 행위로 노조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더군요.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위해서 부당한 전출이 이뤄지..

#2/생각_log 200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