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문화제 5

용산 참사, 고담 대구에서의 365일간의 투쟁 기록.

용산 참사 1년이 되는 오늘(1월 20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선 이 있었습니다.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진 않았더군요. 작년, 참사 이후 대구에서도 '질기게' 투쟁을 해왔었습니다. 때로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할 사람이 너무 없을 것 같아, 이대로 촛불문화제는 접고 다른 활동을 기획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포기하지 않고 이어왔습니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얼마전 장례식은 진행되었습니다만 아직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은 남아있습니다. 명확한 진상규명을 통해서 희생자들과 함께 망루에 올랐던 사람들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그리고 개발이익이란 공룡 앞에 희생되고 있는 세입자 철거민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대구지역의 경..

#2/활동_log 2010.01.20

물대포 맞는 강기갑/호송차 막은 이정희/단식투쟁 홍희덕과 민주노동당 당원인 나,

"생수라도 넣어달라."는 요구에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와 헬기에서 최루액을 투하하는 것으로 대답하는 평택 쌍용차. 7월 29일 하룻동안에도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8월 2일, 민주노동당 대의원 집중. 8월 9일, 민주노동당 당원 집중" 오늘 오후, 평택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후 받은 문자였습니다. 8월 2일, 9일... 마음같아서는 두번 모두 평택으로 가보고 싶지만, 어머님 생신상은 차려드려야겠기에 한 번만이라도 꼭 다녀올겁니다. 그 전에 노-사가 공히 합의 할수있는 해법을 도출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현재로써는 어떤 상황도 쉽게 그려보기 어렵기에 우선 "꼭 다녀오겠다!"는 마음부터 다져봅니다. 저 뿐 아니라, 지금처럼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거세면 거셀수록, 연대의 손길을 막으려 하..

#2/생각_log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