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안 2

경정예산 편성, 좀 더 꼼꼼할 순 없을까.

평소 예산안 심의를 하면서는 인건비를 잘 보질 않습니다. 필수적인 경비이다보니 건드릴 부분이 잘 없기 때문일테죠. 그런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면서는 한 번 눈이 가더군요. 아마 추가경정예산안이 그리 두껍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 싶은데, 행정지원과에 한가지 부분이 눈에 걸리더군요. 부속실 근무자를 시간제 계약직으로 2명, 10개월간 채용한다는 내용인데. 분명 본예산에 부속실 근무자로 "무기계약직" 3명에 대한 인건비를 승인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감소분은 없고, 새로 충원한다는 내용만 있으니... '부속실 근무자가 5명이나 필요한가? 이건 좀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수밖에요. 좀 더 살펴봐야겠다 싶어서 구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뒤적여보니 2월, 6월에 각 1명씩 채용했더..

심의? 거수기? 아쉬울 수밖에 없었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정례회중 결산심사를 하고 있었던 7월 12일. 이제 한 주가 지나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야 하기에 관련 예산(안)도 다 제출되어있는 시점이었는데.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되어있는 사업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제출되었더군요. 그렇잖아도 애초에 동촌동 주민센터 신축. 구)동촌역사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은 추진되고 있던 사업이기에 알고 있었는데. "강동문화체육센터 건립"이란 낯선 항목이 어떤 사업인지 궁금해하고 있었기도 하던 시점이었죠. "오랜기간 K2 공군기지 및 대구선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강동지역 주민들을 위한 강동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함"이란 제안이유엔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만. 관련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너무 갑작스레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