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59

6회 동구 평생학습축제 점검을 위한 현장방문

2012년 10월 5일에서 7일까지 2박 3일간 금호강 동촌둔치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6회 동구 평생학습축제" 준비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방문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작업들 보다도 태풍 산바가 지나고 난 후의 "수습"이 우선되어야 할 상황이더군요. 일찍부터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물에 잠기면서 쌓인 쓰레기들을 열심히 치우고 계시더군요. 그럼에도 메인 무대로 써야 할 공간 등 몇 몇 곳들은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장비가 있어야지만 수습이 될 것 같아보였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니, 10만명이 참여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고. 부스 150개(홍보부스 20, 체험부스 90, 동별 부스 20, 맛장터 20) 운영 계획에 사업비는 총 9천 8백만원으로 되어있더군요. 전년대비 예산이 대폭 늘었는데. 1박 2일 행사..

부러울 수 밖에 없었던, 아띠 도서관의 "올리볼리관" 개관식

오랜만에 아띠도서관 김연희 관장님의 연락 "올리볼리관 개관식 하는데. 와주실 수 있죠?" / "(올리볼리? -_-; 뭐지...) 아...네...! 갈께요."라며 엉겁결에 답은 했는데. 정작 행사장 도착해서야 정확하게 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네요. 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아띠 도서관. 평소에도 운영이 잘되는 곳으로 소문난 곳인데. 이번에 다음(Daum)세대재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올리볼리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도서관 한 켠에 시설을 설치하셨더군요. 설명을 들어보니, 우리말 "올록볼록"을 외국인들이 발음을 하면 "올리볼리"로 되더라고. 그래서 "올리볼리"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국적의 동화들을 입체 도서로, 또 컴퓨터로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인데요. 물론 언어는 한국어 뿐 아니라 그..

경산 옥산2동 어린이 공원, 상주 감나무 가로수길

1. 어린이공원 관련된 5분 발언과 조례를 준비하면서. 주민참여로 만들고 가꾼 사례가 어떤 것이 있을까 찾던 중. 마침 가까운 경산에 사례가 하나 있더군요. 옥산 2동 어린이 공원을 꾸미면서, 주변 벽면에 아이들과 함께 타일에 그림을 그려서 붙인 것이 그것인데. 비교견학으로 경산을 들러본 김에 둘러봤습니다. 공원 관리 자체도 깔끔하게 이뤄지고 있었던 것 같고. 주변 벽면에 타일을 붙여 환경정비를 해 둔 것도 보기 좋더군요. 페인트로 그림을 그려 넣은 것보다는 훨씬 오래갈 것 같았고,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넣은 타일들은 작업할 때 이후에도 공원에 관심을 갖게 할 "계기"가 될 것 같더군요. 2. 상주시 주민참여형 조경수 관리. 앞서 공원 꾸미기에 "주민참여"가 있었다면. 상주에는 조경수 관리..

경산, 구미시의회 견학.

동구청 건물 증축 계획에 더불어. 현재 동구청 4층 일부와 5층을 쓰고 있는 의회도 증축되는 부분 중 일부를 쓰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이 생긴다곤 합니다만. 기존에 실/과들도 좁은 업무 공간이었던 점을 감안해본다면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의회든 구청이든 고민스러운 과제 중에 하나일듯하네요. 아무튼. 의회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의원 사무실과 회의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게 될 것이기에. 인근에 의회들 중 독립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경산과 구미시의회를 둘러봤습니다. 경산의 경우 큰 공간을 파티션으로 구분해서 개별 의원들의 집무공간과 상담공간을 마련해두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경우 한 켠에 따로 만남의 장소를 만들어두셨더군요. 구미시의회의 경우에는 아예 의원 2명..

저상버스 확충 촉구 1인 시위-신암육교

9월 12일 오전. 신암육교에서 공고네거리 가는 방향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오마이뉴스] 대구경북 저상버스 보급률 전국 최저 대구는 8.9%, 경북은 2%에 불과... 경북은 특수교통차량 한 대도 없어 굳이 기사까지 살펴보지 않더라도. 1인 시위하며 버스정류장에 서 있어보니. 저상버스는 3~4대 정도만 눈에 띄더군요. 영국에 유학중인 지인은 "여기 영국 요크의 시내버스는 100% 저상버스.. 장애우들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끄는 부모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한 듯."이란 댓글을 남겼네요. 이런건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2012. 9. 12.

외국인에게 좀 더 "친절"해지는 동구청 홈페이지

지난 8월에 접수했던 서면질문 "외국어 홈페이지 개선과 제안"에 대한 답변이 9월 2일 나왔습니다. 담당부서인 홍보전산과에서 9월 안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다문화 가정 및 이주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민원, 행정정보에 대해서도 번역된 내용을 마련하겠다고 하네요. 이런 질문을 하게 된 나름의 계기라면 "국외 연수"인데요. 국외 연수를 준비해보니 해당 지역의 정보를 취득하는데 있어서 "언어"라는 장벽이 얼마나 큰 장벽이 되는가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레 "역지사지" 마음으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그 생각이 이런 서면질문과 제안으로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외국어 홈페이지 개선과 관련된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아예 열리지 않거나, 열린다 하더..

저상버스 확충 촉구 1인 시위

새벽에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어찌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많이 내리진 않았기에 그냥 하기로 했는데. 마침 집을 나설때부터 비가 그치더군요. "안심역에 학교가는 학생들 많겠지~"라며 안심역에서 하기로 했는데. 웬걸요. 아직 대학은 개강이 아닌것 같더군요. 여느때처럼 줄서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지하철 올 때마다 꾸준히 많은 분들이 올라오셨습니다. 오늘 아침. 통합진보당 대구 동구위원회에선 총 3곳에서 1인 시위를 했었는데요. 안심역, 아양교역, 동서시장 인근을 지나시며 1인 시위를 보신분들부터 저상버스 확충에 대해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래봅니다. ^^ 2012.8.22.

심의? 거수기? 아쉬울 수밖에 없었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정례회중 결산심사를 하고 있었던 7월 12일. 이제 한 주가 지나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야 하기에 관련 예산(안)도 다 제출되어있는 시점이었는데.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되어있는 사업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제출되었더군요. 그렇잖아도 애초에 동촌동 주민센터 신축. 구)동촌역사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은 추진되고 있던 사업이기에 알고 있었는데. "강동문화체육센터 건립"이란 낯선 항목이 어떤 사업인지 궁금해하고 있었기도 하던 시점이었죠. "오랜기간 K2 공군기지 및 대구선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강동지역 주민들을 위한 강동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함"이란 제안이유엔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만. 관련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너무 갑작스레 제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악회를?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에서 동구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찾아가는 음악회". 작년에 공원 같은 곳에서 하던 모습은 떠올려지던데, 이번처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게 된 적은 없었던 것 같더군요. 아파트 건물 사이 주차장에 설치된 무대. 공연 시작전부터 자유롭게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서도 마찬가지였겠죠? 어디 공연장처럼 묵직한(?)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대중가요는 아니었지만, 아미치 합창단에서도 대중적으로 공감을 할 수 있으면서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잘 구성을 하신 것 같더군요. 음악회 시작 전, 잠시 막간 사회를 맡으셨던 문화체육회관 관장님은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를 알려주시더던데요. 남성 혼자인 경우 - 브라보, 여성 혼자..

특색있는 작은도서관, "전하 작은도서관"

비교견학 이야기 2번째. "전하 작은 도서관"입니다. 대구 동구에서도 작은 도서관 만들기가 착착 진행중이기에 시설부분 보다는 "운영"과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서 선택한 방문지입니다. ( 울산 동구 작은도서관 홈페이지 : http://library.donggu.ulsan.kr ) 울산 동구에는 총 4곳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중이었는데, 저마다 특색을 하나씩 갖고 있더군요. 꽃바위 작은도서관은 "평생학습 복합공간", 화정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 놀이터", 전하 작은도서관은 "다문화 공부방", 남목 작은 도서관은 "청소년과 지역민의 희망터전"으로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다문화 도서관"이란 부분에 관심이 갔기에, 전하 작은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책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