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 8백 만원의 예산으로 2박 3일간 진행한 축제. 당초목표 50만명에 연인원 78만명이나 다녀갔다며 “성공적인 개최”로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많지 않은 예산으로 큰 행사를 치루느라 모두 고생이 많았고, 또 그 고생덕분에 동구를 알리는 계기로써 평생학습축제가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고민이 되는 것은 “평생학습”과 “축제” 중 어느 것에 무게 중심을 두느냐 하는 것입니다. 실제 학술적인 부분은 워크숍 한 개 외에는 진행된 바가 없었습니다. 또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되어 평생학습과 관련된 내용을 녹여냈다곤 하지만 그간 평생학습의 성과물들의 경연장으로서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예산의 쓰임에 있어서도 3천여만원이나 들어간 개막식 및 가요쇼만 보더라도 상당부분 “축제”에 무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