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상_log

말로만 듣다 처음 먹어본 "닭곱창볶음"

황순규 2009. 10. 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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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말로만 들었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던 닭곱창볶음을 칠성시장에서 맛보게 되었습니다.대구시국대회 정리집회를 칠성시장에서 한 김에 닭곱창집에 들르게 된 것이죠. 참가자들이 집회 후에 시장에서 장도 보고, 뒤풀이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집회 장소는 기획할 때 부터 칠성시장이었답니다.  


방금 이 근처에서 시국대회를 마치고 왔음을 '티' 내는 풍선.



"예전에 선배들이랑 칠성시장에서 집회를 마치면, 닭곱창에 소주 한 잔 마시며 뒤풀이 했었는데..."란 선배의 말과 함께 시국대회에 참석했던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조금 늦게 움직였더니 이미 닭곱창집은 오늘 시국대회 참가자들로 북적이더군요.


푸짐한 닭곱창 볶음



닭곱창볶음. 한 접시에 14,000원(?). 회비만 냈지, 계산을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무척이나 푸짐했습니다.
처음 맛봤을 땐, 뭔가 좀 '거북한' 맛이 느껴졌는데, 마늘 넣고 쌈 싸먹으니 무난하게 먹히더군요. 거기에 소주 몇 잔까지 곁들여지니, 언제 '거북스런' 느낌이 들었나 싶을 정도로 그냥 먹히더군요. 다만, 마지막에 왠지 입이 깔끔한 느낌을 줄 것 같아, 괜히 청양고추 집어 들었다가 매워 죽는 줄 알았네요.

자리를 정리할 때 즈음, 다른 단체들 술자리로 자리를 옮긴 선배의 한 마디
"여기 막걸리가 더 맛있는거 같은데?".

이런. 진작 얘기해주시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막걸리와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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