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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26 한국장학재단 콜센터노동조합 기자회견 발언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 이르러서야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가 보장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원금도 없이 가게 문만 닫으라고 하면 어떨까요. 대책도 없이 일도 하지 말라고 하면 어떨까요. 시끄러울 수 밖에 없겠죠. 당장의 벌이도 문제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이게 핵심 아닐까요. 그런데요.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이미 상시적으로 불안에 시달려 온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장학재단의 상담업무를 하고는 있지만 형태는 민간위탁으로 고용도, 임금도. 상시적인 불안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지 않습니까. 몇 달도 아니고 몇 년을 이렇게 버텨왔는데. 이게 앞으로도 얼마나 길어질지 모른다면 얼마나 피곤한 일이겠습니까. 책임은 지지 않고, 명분만 챙기려는 재단과 이익만 챙겨가..

ing... 2021.08.26

20210817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규탄 기자회견

차 타보면 안다. 좌회전 한다캐놓고, 우회전하면 어떻게 되는지. 그것도 승용차에 앉아서 안전벨트라고 하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버스나 트럭 짐칸에 타고 있다가 그래 되면 넘어지거나, 튕겨 나갈 수밖에 없다. 앵간하게 틀리면 모르겠는데. 아예 반대로 틀어버리면 사단이 날 수 밖에 없다. 하도 좌회전 한다카다고 우회전 하는 게 많으니 이젠 이골이 날 법도 하다. 집값을 잡겠다고 했는데. 최저임금 노동자 연봉보다 많은 돈이 한 달 새 올라버리고, 역대 최대로 올라버렸다. 평화, 번영을 이야기 했는데. 사드 공사 강행부터 전쟁훈련까지 그대로 해버린다. 노동 존중을 이야기 했는데. 최저임금 1만원도, 공공부문 정규직화도 깜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을 만든. 자신들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정권은. 아니, 그..

ing... 2021.08.17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대구지회 3차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연대사

아직 과제는 남았지만. 무더운 여름 투쟁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솔직히 진빠지기도 하실겁니다. 세상 절박하게 투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고. 온통 대선 이야기만 나오지 않습니까. 그와중에 노동현안이나 우리 이야기가 언급이라도 되면 좋겠는데. 누가 어땠고, 또 누가 어땠고... 정치공방만 있을 뿐입니다. 이러니 대선이고 뭐고 신물이 날수밖에요. 0.01%특혜로 삼성 이재용 풀어주는건 경제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다면서도. 국민 대다수의 밥벌이와 관련있는 최저임금 1만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 공공부문부터 정규직, 직고용하겠다던 책임을 외면한건 당연히 그래도 되는 일인 냥 넘어갑니다. 한술더떠서. 가석방은 법무부 소관이라며 청와대는 뒤로 빠져버립니다. 한미연합훈련은 국방부 소관,..

ing...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