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트 13

언론사 기준이 직원 숫자?

앞으로 등록 언론 기준이 직원수가 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독자들에게 읽히지 않으면. 광고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할테고, 부정적인 사례로 언급되는 것들도 대부분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곳에서나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애꿎게 군소 인터넷 언론들만 죽어나게 생겼더군요. 현재 기준으로 인터넷 언론 85%가 사라지게 될 판이라니 1개 도에 1개 언론사만 남기던 그 어느 시대가 오버랩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 같네요. 관련링크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3726

#3/노트 2015.10.21

체감

경북 북부권 가뭄이 '최악'이라 할만큼 심각하답니다. 지나다닐 일 없으니 체감이 잘 안되긴한데. 댐 저수율이 낮은 곳은 평년대비 13.3%에 불과하다니 숫자만으로도 충분히 그 심각성이 느껴지네요. 반면 체감이 잘 안되긴한데, 그렇다고 숫자를 봐도 그다지 느껴지는게 없는게 있는데요. 취업율, 실업율입니다. 가뭄은 천재지변이지만, 일하는 건 사람이 하는 일인데... 정안수 떠 놓고 비 내리기를 기다리는 것보다야 해결하기 쉽지 않겠습니까. 모쪼록 '체감'팍팍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2015.10.15

#3/노트 2015.10.15

괜한 국론분열

현재 한국사 교과서는 이명박 정부하에서 만들어진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에 따라 제작돼 박근혜 정부가 검정심의한 교과서랍니다. 다만 그 가운데 '친일 독재를 미화'했다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곳이 한군데도 없을 뿐이죠.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와 조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하나의 '국정교과서'가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괜한 국론분열만 일으킨 것 같단 생각은 저만 그런걸까요. 2015.10.14

#3/노트 2015.10.14

어디로 갔을까

대구에 푸드트럭이 '1대'만 남았다네요. 전국적으로는 288대 중 44대만 남았답니다. '6천개의 새 일자리, 400억원의 부가가치'는 어디로 갔을까요?또 궁금할 수 밖에 없는게. 평소 좋아하던 '글로벌 스텐다드'로 따지자면 절~대 할일이 없을 것 같은 일이 생겼더군요. 역사교과서 국정화입니다. OECD 국가 중에선 없고. 몽골, 베트남, 북한, 스리랑카 등이 채택하고 있다는데요. 평소 즐겨찾던 '글로벌 스텐다드'는 어디로 갔을까요? 2015.10.13

#3/노트 2015.10.13

우정본부 토요 택배 재개에 대한 아쉬움

우정본부가 토요일 택배 중단 이후 물동량이 월평균 15%나 감소하는 등 경영상의 이유로 '다시' 토요일 택배를 시작한다고 한다. 집배원들에겐 그렇지 않아도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6.46시간이나 되는 등 평소에도 강도 높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낙'이라던 토요휴무가 없어지는 셈이다. 여타 같은 업종 종사자들에겐 "우리도 우체국처럼 토요일 배송도 없어져야 좀 살만할낀데..."라던 희망의 상징(!?) 같은 곳이 없어지게 되었다. 생존경쟁도 적정선이 있으면 좋으려만. 당장 모두에게 그걸 기대하긴 어려울테니. 그나마 공공성이 있는 곳에서나마 주말은 주말답게 보낼 수 있도록 나서주면 좋으련만. 많이 아쉬울 따름. 2015.10. 7

#3/노트 2015.10.07

부자 기업, 가난한 국민

우리나라 국민총소득(GNI) 중 기업소득 비중이 OECD회원국 중 가장 높다고 한다. 기업의 '소득'이 임금으로 바뀌어 가계로 흘러갔으면 가계소득 비중도 어느정도를 유지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는것. 이러니 1인당 국민소득 몇 만불을 외쳐본들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수가 없었던게 당연한 일 아닌가. 2015.10.6. [참고]민중의 소리 - [사설] 기업은 부자인데, 사람은 가난한 나라

#3/노트 2015.10.06

헛 힘 쓰지 말아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매출액이 GDP대비 20%에 육박. '대단하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한편 대구시는 '무려' 전체 공기업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는데요. 그 결과론 5년간 '73명 채용 계획'이라네요. '애게게...'란 소리가 먼저 나올 수 밖에요. 아무리봐도. 윗돌빼서 아랫될 괴는데 힘쓰기보단. '대단하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곳(재벌)들에서 뭐가 나와도 나와야할텐데 말입니다. 10월 1일, '단상'

#3/노트 2015.10.01

'그림의 떡', 그리고 '못먹어도 고'

블룸버그 통신에서 밝힌 로빈후드 지수 세계 26위 삼성 이건희 회장. 빈곤층 규모를 얼마로 추산했는진 모르겠지만. 1인당 185만원이나 돌릴 수 있다는데요. 그정도로 돈이 많다는거지 현실은 아니기에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반면 정부의 사회보장사업 정비 지침에 따라 227억에 달하는 사회복지 사업 축소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다가올 '현실'입니다. 전체 예산에서 복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건 사실인데요. 사실 태반이 정부 사업에 대한 '매칭'때문에 발생한 상황이지, 지자체 자체 복지 사업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예산 효율화'라는 명분이 서려면 정부 사업은 정부가 오롯히 편성해서 책임지는 모습부터 보이시길. 대구 지역 사망원인 1위가 '암'이고 그 중에서도 '폐암'이 단연 으뜸이네요..

#3/노트 201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