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대구청년회 19

협동조합 달콤한 밥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란 수식이 붙는 [달콤한 밥상]. 매장 문 연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밥 먹으로 간적은 없었네요. 12월 21일, 마침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운영위를 이곳에서 한다기에 따라가봤습니다. 옆지기가 운영위원인 관계로 저는 옆에서 애보기... ^^ 매장 식사 뿐 아니라 반찬 판매도 주요 사업이니 많이 이용들해보세요- 2013년 12월 21일

#2/일상_log 2014.01.03

아듀 2012년! 함청 송년번개

어묵(이라 쓰지만 말로는 오뎅이 더 익숙한...), 족발, 과메기, 과일, 과자... 소주, 맥주, 막걸리, 각종 음료수... 크게 비싼 메뉴들은 아니지만 푸짐했던 먹거리. 벌써 몇 해째 12월 31일을 송년번개와 함께 하고 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만. 예전 같았으면 아침 해 뜨는 것까지 보고 집에 들어갔을텐데요. 요즘은 주원이도 재워야 하고, 1월 1일 아침 해맞이 동산에서 행사도 있어서 일찍 들어가게 되더군요. 한해를 돌아보는 재미있는 이벤트- 함청 어워드(예: 잉여상 등)-도 하고 소소한 재미로 가득했던 자리였네요. 2012년 12월 31일.

#2/일상_log 2013.01.02

2012 사랑의 가족산타

12월 23일 일요일. "가족산타"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네요. ^^ 작년에 비해 참가자도 많아졌고, 살림도 풍성해졌으니... 방문하는 홀로사시는 어르신들 가정도 늘어났습니다. 이벤트 같은 부분에 있어서 몰래산타에 비할바가 못됩니다만. 정성과 말붙이는 솜씨는 가족산타가 훨씬 낫다죠. ^^ 더군다나 제가 함께 했던 1조에는 한의사분도 한 분 동행하셔서 더 훈훈한 분위기가 되었답니다. 한꺼번에 다 들어서기도 어려울 정도로 좁은 집. 눈길에 드나들기도 어려웠던 집들을 돌아다니다보니 아직 필요한게 많~겠다 싶더군요. 특히나 경사가 급한 골목길들은 한 켠에 계단형으로 해둔다면 훨씬 나오보이기도 하던데요. 이런 부분들은 차후에 골목길 정비사업 할 때 가능할지 물어봐두고, 가능하다면 그렇게 되도록 의견을 모아..

청년사회의식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청년의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문]청년이 살아야 대구가 산다.정부와 대구시는 청년들에 대한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함께하는대구청년회는 지난 7월 한 달 간 한국청년연대와 함께 전국청년들을 대상으로 “2012년 대한민국, 청춘에게 길을 묻다.” 사회의식 실태조사를 진행하였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350명중 42.6%인 551명이 부채를 가지고 있거나 가져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으로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부채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인 전체의 43.7%가 학자금대출과 교육비로 인해 부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청년들이 등록금문제와 취업비용문제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책의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생활비 부족으로 인한 부채가 21.4%, 주택구입 및 보증금이 20.5%로 나..

#2/활동_log 2012.09.29

9월 14일, 함청 동구분회모임

매월 모임마다. 돌아가면서 "컨셉"을 제안하고. 거기에 맞게끔 모임을 진행하자고 해뒀는데. 이날은 제안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게 되었네요. ^^; 게다가 비까지 살짝 내려주니... 원래 계획이었던 아양교-해맞이다리-화랑교-동촌유원지가 아양교-해맞이다리-동촌유원지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더군요. 계획보다 짧긴 했지만, 원래 컨셉이었던 "산책"은 한 셈이네요... 공식적인 회의(?)보다는 아무래도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다음에 뭐할건지 이야기가 길수밖에 없는 속닥한 모임. 엄마가 모임 진행자인 관계로 아빠는 속담함에 끼이기가 힘들더군요. 주원이와 놀아준다고. ^^ 언뜻 듣기엔 다음 달엔 드레스코드를 정해서 와인파티(?)를 하자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던데. 모아진 의견에 따를 수 밖에요. 그나저나. 맛난 ..

#2/일상_log 2012.09.15

"진실의 손"과 함께한 천안함 진상규명 캠페인

청년회에서 준비해온 "진실의 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는 말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소품인데, 어떻게 눈에 좀 띄나요? 8월 21일(토). 오후 4시. 동성로 한 켠에서 진행된 천안함 진상규명 캠페인.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차원에서도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서도 "집중"이었던 날. 두 곳 모두에 적을 두고 있는 저로써는 무더위를 뚫고 나가볼수밖에 없더군요. 무더위에 지친 저를 뻬곤, 모두들 열심히 하셨는지 두시간 동안 400여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인터넷(트위터, 뉴스 댓글 등)에선 "뻔한 얘기 뭐하러 캠페인?"이란 반응도 있지만, 아직 거리에선 알려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2010. 8. 21. 황순규

"한반도 평화실현" 2010년 8.15대회,

2010년. 천안함 진상규명, 한반도 평화실현 8.15대회. 해년마다 참여하는 행사였건만, 최근년 들어선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너무 기념식으로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던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이거 이러다 진짜 전쟁나는거 아니야?"는 푸념으로 바뀌었습니다. 평화도 아닌 "전쟁"을 기념하는 "전쟁 기념관" 앞에서 사전 집회를 마치고 서울역까지 행진. 그나마 그 행진도 막아 나서더군요. 한참을 막다가 길은 열어줬으되, 걸어가는 도로 옆으론 온통 경찰차 뿐. 뭐가 그렇게 '가릴 것'이 많답니까? 남-북 관계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갈 '지랫대'마저도 상실한 것 처럼 보이는 요즘. 그나마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 뿐 일 것..

"우린 하나요~" 광복 65돌 대구통일노래자랑

2010년. 광복 65돌. 매년 8월 15일이면 광복 65돌과 자주통일을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고, 돌아보면 대학에 들어오고 난 이후로는 거의 매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활성화되었던 교류사업들도 전면적으로 중단되었다시피한 작금의 상황에선 평화와 자주 통일을 바라는 "8.15"도 사뭇 이질적으로 느껴지기까지도 하더군요. 최근, 지난 10여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던 '남북관계'는 그보다 훨씬 '비약'적으로 퇴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한반도를 둘러싸고 전쟁과 새로운 '냉전'의 기운만 움트고 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상황이랄까요. 씁쓸한 마음 가득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힘을 내야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술 보다 야경이 좋았던 집들이

윤영진 형&이영아 누나 집들이 겸. 최성택 형의 생일 파티. 본리네거리 K파크. 원래 살던 전셋집을 급하게 빼줘야해서, 어쩔수 없이 구하게 된 전셋집. 전세 들어갈만한 집이 없어 전전 긍긍하던 중 딱 한 군데 비었다길래 급하게 구했다는데. 정말 크더군요. "차 갖고 오면, 우리 집 거실에 주차해래이~"라는 농담이 진담으로 느껴질 정도. 체육시설, 의료혜택, 넓은 주방... 보다도, 사람들이 제일 좋아했던 건, 탁트인 전경. 술마시다 말고, 모두들 쪼롬히 앉아서 야경구경. _ 3월 20일 잘 읽으셨나요? ^-^ 제 글을 편하게 구독하시려면 다음 view 구독+해 주세요 를 눌러주세요☆

#2/일상_log 2010.03.23

따스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가본 "대구실내빙상장"

한동안 흐리고, 비만 내리더니, 주말이 되자 따뜻한 봄날씨로 바뀌었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따스한 봄날, 어디 나들이를 가볼까 상상의 나래만 펼치고 있었겠지만, 지난 주말에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봉사활동을 하는 "사나래" 모임 정기 봉사활동이 있던 날이었기 때문이죠. (*사나래 : 2009년 대구 몰래산타 중, 월 1회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1시까지 공부방으로 모이라고 했었는데, 9시 30분부터 "쌤~ 공부방 언제 열어요~"란 전화가 오더군요. 아이들이 무척이나 들떴던가 봅니다. 먼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공부방 아이들에게 점심을 지원해주시는 에 들러서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떡볶이와 돈까스더군요. 발 넓은 사장님이 돈까스집 하는 지인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