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28

공연 티켓으로 '선심 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겠습니다!

"초대권 있다던데. 구할 방법이 없을까?" 지난 10월, '동구 힐링콘서트'와 관련해 과도한 무료 초대권 배포 논란이 있었죠. 여기 저기에서 초대권 구할 수 없냔 연락을 받았습니다만 방법이 있을리가요. 기획행사마다 초대권은 관행적으로 발행되어 왔었기에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논란이란 보도를 접하곤 정보공개 청구를 했습니다. 한달여 시간이 지나 자료를 받아보니 역시나 '과도'했더군요. 지난 3년간 전체 46건의 기획행사가 있었고, 이 중 유, 무료 관람객이 있었던 것은 23건이었습니다. 행사 자체가 무료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꾀하는 행사도 있고, 규모의 차이도 있는 관계로 '1천명 이상', '콘서트'로만 정리를 해보니 총 5건이 걸러지더군요. 2019년에 4건, 2021년에 1건이었는데요. 2019년 행..

ing... 2021.11.17

책임지지 못할 권한이라면 내려놓으십시오.

대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구정질의에 소홀하다는 기사가 났네요. 동구의회는 15명 중 11명이 구정 질의를 '전혀'하지 않았답니다. 실제로 매달 회의록 모니터링을 해봐도 도드라진 '질의'는 없었고, 답변에 강제성이 없는 '자유 발언'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었는데요. 스스로 의회의 위상을 한없이 떨어뜨리는 꼴입니다. 이래서야 집행부 견제는 고사하고 민원이라도 해결이 될까요. 자리만 지키지 말고, 책임지지 못할 권한이라면 내려놓으십시오. 그 권한 십분 활용할 사람들 진보당에는 수두룩~ 하답니다! - 2021.11.11

ing... 2021.11.11

예산으로 살펴본 코로나19 대응 - 대구 동구

○ 일전에 의회 회의록을 통해 동구청의 재난 대응 상황을 살펴본 바 있다.('말로만 코로나 극복? 대구 동구청, 동구의회의 책임과 역할은?') 좋은 ‘말’은 많은데 실질적인 ‘행동’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상황이 위급, 심각하고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 말에서 그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들이 뒤따라야 한다. 그 조치들의 핵심은 예산 편성이다. 행사성 예산, 당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예산들을 삭감하고 그 후속조치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으로 편성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해오던 일 그대로 다 하고 남는 재원으로만 어찌해보겠다는 것은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다름 아니다. ○ 마침 1회 추가경정예산이 공개되었다. 짧은 사업 소개와 숫자로만 이뤄진 ‘예산’이기에 들여다보는 재미는 없지만. 연설..

ing... 2020.06.12

참고자료 요구 등에 대한 규칙 개정안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다양한 참고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집행부 내 결재 체계를 거쳐서 받게 되면 통상 "서면"으로 제출받게 된답니다. 그러나 활동을 하다보면 서면자료보다는 오히려 파일로 된 자료가 다루기 더 쉬운 경우가 많았기에. 그 때 그 때 "파일로도 주세요."라고 하느니. 아예 규칙에 명시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2013년 3월 22일 개정 된 것으로 조례/규칙 사이트에 등록이 되었네요. 덧. 추후 참고자료 뿐 아니라 제출되는 의안 전부에 대해서도 이렇게 개정하도록 추진해나갈 생각입니다. ^^ [주요내용] 1. 의회의 의안심의와 의회 의원의 의정활동 요구 자료를 “서면, 전자문서 또는 컴퓨터의 자기테이프, 자기디스크,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매체에 기록된 상태나 전산망에..

2013년도 동구장학회 장학금 지급식

2013년도 동구장학회 장학금 지급식. 올해는 8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좋은 연구사업에 대한 지원도 하게 되었더군요.열심히 박수치면서 앉아있다보니 문득 나는 어땠을까 생각이 자연스레 들던데요. 학창 시절에 장학금 받아보신 분들이 꽤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졸업할 때 받았던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더군요. 운동장에서 받았고, 받자말자 봉투는 그대로 부모님에게로 갔었지만 무척이나 으쓱했던 기분이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무대에 나온 학생들 표정이 다들 너무 진중한 것 같더군요. 기분은 좋은데 무대가 낯설어서 그런거였겠죠? 축하의 마음과 늘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는 당부의 마음까지 함께 담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2013년 2월 13일.

우리동네 일자리, 얼마나 생겼을까?

2011/03/31 - [황소고집] - 관급공사시 구민 일자리 창출 2011/04/06 - [언론 스크랩] - [영남일보]동구청 발주 관급공사 區民 우선 고용 MOU…이달중 첫 실시 작년 3월, 서면질문을 통해 제안했었던 관급공사에서 구민일자리 창출. 과연 어떻게 진척이 되었을까요? 제가 속해있는 상임위원회와 담당부서가 달라서 미처 확인을 못하고 있다가 얼마전에서야 관련 자료를 요청해서 받아봤습니다. "1억 이상 관급공사 동구주민 고용현황"인데, 사업을 시작한 2011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14,478명의 일자리가 있었고, 거기에 동구주민은 3,349명이 일을 하셨더군요. 일용직 일자리 중심이긴 하지만 자그마나 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었겠다는 생각에 일면 흐뭇하기도 하면서도, 한켠으로는 아쉬운 점도 ..

'소심함' 이기는 정치인 언제 가능할까

오마이뉴스 기고글입니다. 10편쯤 '연재'할 계획인데, 과연 10편을 제대로 채워낼수있을런지..^^; 인사했는데 음식만 쩝쩝... 내빈의 굴욕 [새내기 구의원의 지방정치 도전기①] '소심함' 이기는 정치인 언제 가능할까 11.06.25 16:33 ㅣ최종 업데이트 11.06.25 16:33 황순규 (essay99) 지방자치, 지방의회, 의정활동 ▲ 경로잔치 준비 사과박스에 합판을 얹어 '식탁'을 만들고 있는 모습 ⓒ 황순규 경로잔치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운 천막. 운동장 한 켠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경로위안잔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대부분 동네에서 제일 큰 행사인 경로(위안)잔치는 통상 5월, 6월이면 성황입니다. 다른 동네는 모르겠어도, 제가 살고 있는 대구 효목1동의 경우에는 '청년..

_언론 스크랩 2011.06.25

동구, 도서관 정책의 현황과 전망은?

매월 한 번. 본회의끝나는 날 오후에 모이는 초선의원 공부모임. 어떻게 하다보니 6월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달엔 관내 도서관 정책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작은도서관에 관심많은 제가 제안했지요. 모쪼록 향후에 도서관 사업에 밑거름이 되길 바래봅니다. ^^ 2011. 6. 20. 황순규 도서관 정책의 현황과 전망 Ⅰ 국가정책 1. 공공도서관 정책(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 기본방향(목표)  지식정보화 사회의 국가지식 인프라의 원천으로 국가발전 견인  유비쿼터스 환경에 따른 미래형 도서관 구현  도서관 서비스의 선진화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 연 혁  정부수립과 함께 문교부에서 주관  1991. 4월 : 문교부에서 문화부(現 문화체육관광부)로 업무이관  2006. 2월 : 공공도서..

2011.6.8 황순규 의원 서면질문(3) "조례/규칙 오탈자 수정"

조례/규칙 오탈자 수정 ○ 대구광역시 동구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오타로 보이는 곳이 약간 있음.(지적부분 별첨) 실무적인 실수라 하더라도 조례/규칙의 경우 사업의 근거가 되는 내용이니만큼 신뢰가 갈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할 것임. ○ 오탈자 전반에 대한 검증 및 개선이 필요하며, 별표와 조례/규칙의 상관관계도 검증이 필요로 하다고 보는바 이에 대한 견해는?? □ 답 변 ⇒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자치법규에 대한 관심 또한 날로 높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치법규의 정확성은 행정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필수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올해 초부터 자치법규의 일제정비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중으로, 그 과정에서 자체적으로도 자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