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직복직 2

영남대의료원 결단 촉구, 단식농성 동참 7일차

'벌써 7일이나 되었나.' 생각이 들면서도. 오늘은 7일, 내일은 8일... 투쟁의 의의보단 어느덧 단식에도 익숙해져가고 있진 않은지 한 번 돌아본다. 그날 그날에는 힘듦을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상대적으로 힘들었던 날이 생각난다. 2~3일째였는데, 배고프다는 '생각'이 나고, 먹질 않으니 힘이 없다는 '생각'이 나더라. 그 순간을 지나고 나니 그 '생각'은 옅어졌다. 식당 앞을 지나가도, 카페에서 회의를 해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단식'에 대해서는 의의보다도 '평소에 정말 많이 뭇고 살았네' 생각이 앞선다. 아마 이번에 단식을 정리하고 나면 식사량을 상당히 줄이지 않을까. 아니면 간헐적 단식을 하든. 단식에 더불어 농성이다. 어쩔 수 없는 일정이 아닌 이상은 단식이고, 농성이니 농성장에만 있게..

ing... 2020.01.22

KT, 정년 퇴직 1년 앞두고 "명예퇴직"? 진실은 "부당해고"

정년을 1년 앞두고 사실상 '강제퇴직'을 당했었던 KT 김옥희씨. 이 '퇴직'을 둘러싸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6월 7일,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판회의에서 "김씨를 원직복직 시키고 해고 기간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당해고" 판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KT가 이 판정을 수용하고 해고자를 즉각 복직시키는 일인데, 과연 순순히 수용할까요? 이에 에서는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 KT대구마케팅단 앞(남구청 네거리)에서 "즉각 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 옮겨둡니다. [기자회견문] 경북지방노동위원회, KT 김옥희 해고자 부당해고 판정 -KT는 김옥희 해고자를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 “인생의 3분의 2를 KT에서 보냈습니다...

etc/자료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