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땐 신혼여행. 올핸 선거운동기간. 결혼 이후 맞는 두번의 생일 모두 멋드리지게 챙겨주질 못해서 아쉽네요. "바쁜데 뭐... 나중에 잘 챙기자."는 옆지기의 말에, 별 생각 없이 아침에 미역국도 안끓였는데... 살짝 삐친듯한 옆지기. 낮 시간에 장보고, 미역국 맛나게 끓여두곤, 조촐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아무리 선거운동이 바쁘다고한들 옆에서 제일 든든하게 뛰어줄 옆지기 마음을 얻지 않고서야 선거운동이 제대로 될수가 없겠죠? _201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