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 5

1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얼어붙은 인권과 민주주의

2009년 8월 28일. 대구 2.28 공원. 용산 참사 해결을 위한 문화제, 오랜만에 나가본 문화제에서 다시금 용산참사 관련된 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여전히 말문이 막히더군요. "우리시대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1월 20일 겨울부터 지금까지, 다섯 분의 시신과 함께 차가운 냉동고에 얼어붙어 있습니다."는 선전물의 문구가 참 와닿더군요. 반 년이 지나도록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힘이 아주 많아서, 한 번의 큰 '투쟁'으로, 요구사항을 관철시켜 내려는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끊질기게 싸우는 것 또한 중요한 '투쟁'입니다.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게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문화제는 계속 이어질겁니다.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http://mbout.jinbo.net) 재미있게..

#2/활동_log 2009.08.30

"좋아! 통일!", 광복 64돌 기념 대구 통일문화제

8월 14일, 광복 64돌을 하루 앞두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규탄하는 집회와 민족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제가 연이어 열렸다. 먼저, 한나라당 대구시당 앞에서 대구지역 자주통일선봉대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 규탄 시민대회”가 개최되었다. 6.15실천 대경본부는 ‘광복 64돌 기념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들어 남과 북의 땅길, 뱃길, 하늘길이 모두 막혔고, 이산가족은 단 한명도 상봉하지 못하고 있으며, 서해상의 충돌위기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과 대책대결정책은 하루 빨리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8.15의 의의를 대구시민들에게 알리고, 통일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백화점 앞으로 행진했다. 오후 7시..

#2/활동_log 2009.08.18

2009년 7월 24일, 투쟁 문화제_

_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평택으로 갔던 사람들을 제외하곤, 얼마 모이지도 못하겠다 싶었는데. 어느덧 주말이 되었음을 깜빡했네요. 상황실 회의에서는 문화제 진행 당번도 깜빡하고 챙겨놓지 못했었는데, 40~50명이나 나오셨네요. 시작하기로 약속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부랴부랴, 청년회 '길동무'에서 사회를 '함께하는 대구청년회'에서 발언할 사람들을 맡기로 하고 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노래나 율동은 어쩌나 싶었는데, 오늘 밤 농성장 지킴이인 영남대 학생들이 선뜻 율동을 준비해주셨네요. 노래는 제가 가지고 다니는 전자사전에 있는 노래로 떼웠습니다.;; (전자사전... 사두고 영어 단어는 몇 개나 찾아봤는지;; 그래도 유용하게 잘 쓰이고 있는 듯...) 준비된 영상도 노트북도 없고 공연도 몇 개 없는데 이걸 어..

#2/활동_log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