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3

[황순규와 안심이음] 주민의견 수렴이 순리

"행정편의주의" 율하체육공원 잔디광장에 '로드 트랙'을 설치한다는 소식을 읽고 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이미 결정은 다 해놓고 나서 "불편이 없도록",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겠다하고, 애초에 "설명할 의무가 없다."고까지 하는데. '접점'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각종 주민 제안, 참여 제도를 열어놓는다고 제안과 참여의 내실이 다져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서부터 기인합니다. 정작 필요로 한 일, 피부로 느끼는 일에는 일언반구 개입할 여지가 없는데, 짜놓은 틀 안에서만 제안과 참여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결국 '로드 트랙'이 설치된다하더라도 이후의 과정은 그 동네에서 살아가야 할 주민들의 몫입니다. 의무 여부를 떠나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밟는게 순리입니다. [매일..

ing... 2022.02.04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등 구정질문

안녕하십니까? 신천동, 효목동 출신 황순규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동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구정질문에 대한 기회를 주신 강대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항상 구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재만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 문화재단 출범 준비와 더불어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질문 ○ 지난 해 4월, 동구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할 안심도서관이 문을 열고, 동네별 작은 도서관들과 상호대차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몇 곳 되지 않았던 작은 도서관들도 얼마 전 개관한 효목1동 작은 도서관까지 총 8곳이나 되었습니다. “1동 1작은 도서관”이라는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해온 결과라고..

경산 옥산2동 어린이 공원, 상주 감나무 가로수길

1. 어린이공원 관련된 5분 발언과 조례를 준비하면서. 주민참여로 만들고 가꾼 사례가 어떤 것이 있을까 찾던 중. 마침 가까운 경산에 사례가 하나 있더군요. 옥산 2동 어린이 공원을 꾸미면서, 주변 벽면에 아이들과 함께 타일에 그림을 그려서 붙인 것이 그것인데. 비교견학으로 경산을 들러본 김에 둘러봤습니다. 공원 관리 자체도 깔끔하게 이뤄지고 있었던 것 같고. 주변 벽면에 타일을 붙여 환경정비를 해 둔 것도 보기 좋더군요. 페인트로 그림을 그려 넣은 것보다는 훨씬 오래갈 것 같았고,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넣은 타일들은 작업할 때 이후에도 공원에 관심을 갖게 할 "계기"가 될 것 같더군요. 2. 상주시 주민참여형 조경수 관리. 앞서 공원 꾸미기에 "주민참여"가 있었다면. 상주에는 조경수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