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상_log

오늘은 배, 호박, 감, 밤 내일은 오이, 옥수수~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이네요~

황순규 2009. 9. 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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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부모님이 경주 외갓집에 다녀오셨다네요. 
배 한 상자, 감과 밤이 한 봉지, 호박 2개... 주말에 왠 복인가 싶네요. 직접 농삿일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받고 보니,'추수의 계절! 가을!'이란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감, 밤, 호박, 배~


싱싱해 보이죠? 모쪼록 제값에 팔렸으면 합니다.


부지런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실 큰 외삼촌께서 직접 농사 지었던 것들을 보내주셨네요. 원래 큰외삼촌은 "와서 고생안한 놈은 절~대 안준데이~!"라며 얘기하시곤 하는데. 올해는 장가간 외조카가 많이 귀여웠나 봅니다. 일도 별로 도운게 없는데 많이 챙겨 주신 것 보면 말입니다. ^-^;; 그리고 내일은 예천에 계신 장모님께서 오이와 옥수수를 택배로 보내주신다네요. 추석 때 갈 요량으로 들러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많이 죄송하네요. 

친가, 외가, 처가 모두... 땀 흘려 농사지은 '결과물'을 챙겨주시는 마음의 반만이라도 따라잡게, 2010년의 주말은 좀 많이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보통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모르는 사람의 이름이 있어야 할 곳에, 큰 외삼촌 이름이 있으니 약간은 어색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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