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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시대의 절대사상』제19권
2부 <맹자>본문 들어가는 글.
<맹자>는 공리공담이 아니다. 높은 수양을 요구하는 도덕군자의 고담준론이 아니다. 경제가 살아있고, 정치가 살아있는 현실의 이야기이다. 삶과 정치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으며, 개인의 사유와 사회적 행위, 도덕과 이상이 연계되어 있는 생생한 정치학 교과서이다. 성리학자들의 손에 의해 성인이 된 맹자가 아니라 전쟁고 경쟁의 전국시대를 온몸으로 부대끼며 살아간 정치가 맹자의 진솔한 삶의 경험과 펄펄 뛰는 시대 정신이 녹아 있는 고전이 <맹자>이다.
200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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