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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을 갈아엎자! 2022민중총궐기

황순규 2022. 1. 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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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에 마스크도 단디 챙겨 쓰고 다녀온 서울.

앞으로 닥쳐올 경제위기가 파국이 아닌 전환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힘찬 시작의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https://youtu.be/aG--DXN9L5o

[진보당 김재연 후보 민중총궐기 발언문 "가계부채 등 예고된 위기를 불평등 체제전환 기회로"]


새해의 시작과 함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의 검은 구름입니다. 
코로나 2년, 다른 나라 정부가 빚을 내서 서민의 생계를 지원할 때, 이 나라 정부는 국민이 각자 빚을 떠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가계부채가 GDP 규모를 훌쩍 넘어 압도적 세계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부채 위에 부채를 쌓아올린 모래성 같은 거품경제가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코로나19로 빚내지 않고서는 살 수 없었던 서민들과 노동소득으로는 평생 집 한 칸을 가질 수 없어 빚을 내서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에 떨고 있습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경영실적을 거두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 은행들의 간판은 한글이지만 지분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이 갖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이 기막힌 현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해외 투자자가 많이 몰려와서 돈 벌어가기 좋은 자본시장 만들기가 대한민국 경제를 키울 것처럼 얘기합니다. 우리는 IMF 외환위기의 시작과 결말을 알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국가 부도’를 막겠다고 나서 금을 모으고 허리띠를 졸라맨 결말이 무엇이었습니까? 국민의 피와 땀으로 재벌들을 살리고, 외국 자본의 천국으로 거듭나는 동안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비정규직 신세로 완전히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또다시 당할 수는 없습니다. 
예고된 위기를 민생파국이 아닌 체제전환의 기회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만이 아니라 경제주권 회복을 외칩시다. 
투명한 시장 만들기가 아니라 국가의 역할, 공공성을 쟁취합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법과 질서를 우리 손으로 만듭시다.  
불평등 체제를 무너뜨리고 자주평등 새사회의 문을 열어내는 투쟁, 진보당이 앞장서겠습니다.


2022년 1월 15일 진보당 대선 후보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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