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2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2) "만찬"

해외 나가면 음식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하던데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좋은(?)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별 거북함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평소 술을 즐겨셔였을까요, 중국술도 독하기는 했습니다만 입에 잘 맞더군요. ^^ 방문단은 6~7명인데, 통역을 맡은 한국어과 대학생들은 2명. 제일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부구청장 옆에 1명, 그리고 중간쯤에 1명이 앉아서 만찬을 시작했습니다. 첫째날도 둘째날도 그렇게 만찬을 진행했는데, 옆에 앉아 있는 오중구 공무원에게 뭘 물어보고 싶어도 말이 통해야 말이죠. 더군다나 지방자치라던가 좀 사회적인 이야기 같은 경우에는 전달 자체가 되기 어렵더군요. 통역을 맡았던 대학생들도 한국 유학을 1~2년 했다고는 합니다만 편하게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가 익숙할리가 없었겠지요. 공항에서..

첫 해외방문-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참관기 (1)

10월 17일에서 21일까지 4박 5일간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외국 기대도 많았습니다만 "중국에 간다."라는 말에 지인들도 "뭐냐~ 외유 아니냐~"라는 핀잔부터 주더군요. 그래도 소주시 오중구 경제교류회 조직위원회 초청으로 "소주오중태호 경제무역협의 교류회"에 참석하는 것이었기에 마음편히(?) 다녀왔습니다. 현재 대구 동구청과 소주시 오중구는 우호도시이며, "교육"분야에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양국의 초등학생들이 서로 방문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접견, 만찬, 시찰...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만 최대한 많이 듣고, 보려고 했던 4박 5일이었습니다. 그만큼 중국어든 영어든 외국어 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통역 없이는 간단한 의사소통 외엔 할 수 있는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