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참 오랜만이었네." - 4월 구정질문과 관련된 "소소한 이야기"(1)

황순규 2013. 5. 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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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을 신청하겠다며 의회 사무국 직원들 통해서 관련 서식을 요청하니 서면질문, 5분 자유발언 서식을 들고오더군요. "그게 아니라 구정질문 신청 서식"이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고서야 제대로 된 서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왜 이럴까?'생각하고 있는데, 한 직원의 "의회 오고는 처음이라서."라는 말을 듣고서야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구정질문 횟수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제사 돌이켜보니. 2010년,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두 번의 구정질문을 했었던게 마지막이었더군요. 그 당시에도 구정질문은 제가 처음이었네요.) 



아무튼 질문요지를 담아 서식에 맞춰 접수는 했고, 추후 내용을 더 보완해서까지 질문을 집행부로 넘겨줬었는데요. "그냥 서면질문으로 하시죠? 그래도 답변은 결재 받아서 나갈텐데요."라는 얘기를 듣곤 솔직히 "솔깃"하기도 하더군요. 구정질문보다는 서면질문이 편하거든요. 그러니 저부터도 서면질문'만' 많이 했었던겁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 묻고 하나 답하는 형식도 아니고, 일괄해서 질문하고 일괄해서 답변하는 형식이다보니 재미(!?)가 있을 수 없는 형식이기도 하다보니 서면질문을 하든 구정질문을 하든 무슨 차이가 있겠냐 싶겠지만. 


전체 의원들과 집행부 주요 실/과장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간다는 점부터가 구정질문의 "무게감"을 다르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질문을 준비하는 의원이나, 답변을 준비하는 구청장이나 좀 더 내실있게 준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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