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활동_log

일하는 사람 다 자르는 게 '기업회생'입니까?

황순규 2009. 10. 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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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대구은행 본점 앞. 곰레미콘, 정리해고 없는 기업회생을 촉구하는 1인 시위다녀왔습니다. 릴레이 1인 시위 중인데, 제가 10일째 되는 날 바통을 이어받았네요.

한 번 구조조정 한 것도 모자라, 아예 회사를 돌릴 수 있는 최소인력마저 구조조정하려는 '기업회생'.
경영 부실의 책임을 철저하게 노동자들에게만 전가시키는 '기업회생'.
경영부실의 책임을 져야 할 회장은, 다시 법정관리인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와서 이같이 '살벌한' 일을 벌이고 있네요.


아래 이미지와 글은 예전 포스팅했던 글에서 옮겨왔습니다.


 

 

 

... 곰레미콘을 하루 빨리 정상화하여 기업을 회생시키고자 한다면 이제 더 이상 정리해고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남아 있는 노동자들과 공장정상화를 위한 의지와 노력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 없는 올바른 기업회생을 원합니다. 따라서 고용보장에 대한 입장이 모아진다면 이후 기업회생 과정에서 필요한 고통을 함께 나누며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진정어린 제의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노동자들을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고, 노동조합과는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인력구조조정만을 추진한다면 우리는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저항해나갈 것입니다.

 

올바른 기업정상화가 되도록 시민여러분들의 항의전화 부탁드립니다.

 

053)384-0881~5
FAX : 384-0890

 

_대구지역 일반노조에서 만든 유인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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