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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경제 사상과 급격한 단절을 이루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제사상 분석을 통해 지은이는 그것과 가장 반대편에 서 있는 우리의 수출주도형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비판한다. 특히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들의 무한 경쟁을 전제로 하는 지금의 경제형태와 내용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것인가 질문한다. 경제위기의 홍역을 치룬 한국경제가 절제와 자립을 이상으로 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 경제사상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지은이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다시 생각하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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