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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세상을 바꿔야죠

황순규 2021. 12. 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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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별난가요?" 1년 8개월 일하고 퇴사하면서 당연히 받아야 할 퇴직금을 받지 못한 상황보다. 이런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본인을 돌아보는 말을 하십니다.

- 별나기는요. 퇴직금은 당연히 없다카는 사측이 별나지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고용을 승계하도록 노력한다고 지침에는 적어놓고. 현실은 굳이 전원 신규채용...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한 명을 '채용탈락'시켜버렸다는데. 부당한 상황을 호소하면서도 "제가 별난가요"를 물어보십니다.
- 아니요. 정부에서 노인돌봄이 중요하다면서 일은 벌여놓고 책임은 안질라카니깐 이래되는거죠.
 

아침에 각산역.
노동청 진정 도움은 안심이음 사무실에서.
노인생활지원사 피켓팅은 동구청 앞에서.
동네 안 붙어 있고 어딜 그래 다니냐고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멀쩡한 사람 별난 사람 만드는 세상을 바꿔야 원하는 바도 이룰 수 있을테죠.
 
그래도. 오늘은 동구를 벗어나진 않았네요. ^^
 
- 2021.12.7 황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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