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2010년 결산심사를 돌아보며 (1) 문화, 체육

황순규 2011. 7.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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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한달간 2010년 결산심사에 바빴네요. 상임위만 했으면 좀 편했을텐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들어가서 타 부서 결산들도 살펴봤으니 바쁠만도 했지요. 시간을 좀 잘 계획해서 썼으면 그날 그날 있었던 이야기들도 올리고 했을텐데 회기가 다끝난 이제서야 한 번 갈무리 해둡니다. 지금부터 9월 회기까지는 "방학"인 셈이거든요. 공식적인 회의가 없어서 말입니다. (말이 방학이지, 하반기 활동을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죠.)

  결산심사, 예산집행이 제대로 되었는가를 따져보는 건데요. 예산을 남기면 남겼다고, 예산을 다 썼으면 다 썼다고 지적을 당하기 마련이랍니다. 주민편익과 직결되는 예산이 남았으면 안 남기고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었을텐데 "왜?"라는 말이 나오기 마련이고, 아낄 수도 있을 사무관리비 등은 다 썼다면 또 "왜?"라는 말이 나오기 마련이죠. 공무원들 참 머리아프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이 모든 과정이 알뜰살뜰하게 살림살이를 살아보자는 취지이니 다들 어느정도는 이해를 한 바탕위에서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이겠죠. 

  예산현액 대비 집행액이 얼마인지 세세하게 정리된 자료들도 있습니다만, 그 자료 그대로 갈무리해둬봐야 영양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야 필요하면 다시 꺼내보면 되는거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결산서를 보면 다 나오는 내용일테니깐요. 대신 액수와 집행률에서 우선순위를 두기 보단 아주 개인적인 '기준'으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항목을 남겨봅니다. 

 



1. "문화공연추진" 예산집행률 2009년 94%에서 2010년 92%로 줄어

  전시,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등 다양한 "기획사업"이 편성된 항목인데 집행률이 전년도에 비해 더 떨어졌더군요. 예산집행률이 90%수준이면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더 써서 더 많은 주민들에게 좋은 행사를 접하게 해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2. 직장운동부 운영 - 카누 실업팀, 팔공 여성축구단
 
  의원이 아니었다면 카누, 여성축구단이 있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살았을수도 있었습니다.
  3억 9천만원 정도 예산으로 카누 실업팀과 팔공여성축구단이 운영되고 있었고, 특히 카누 실업팀은 전국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을 자주 봐서 그럴까요.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훈련은 잘 하고 있는지 등 등 꼭 한 번 둘러보고 얘기도 들어보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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