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동구의회 의원

사고 많은 효목시장 사거리, 회전교차로는 어떨까요?

황순규 2011. 9. 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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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목시장 사거리"라고 하면 언뜻 이해가 잘 안되실텐데. 13번 도로 "파크사우나"에서 태왕메트로시티 방면으로 가는 길과 효목시장에서 나오는 길이 만나는 곳이라고 하면 알만한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2010년 6월, 기존 왕복 2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개통했는데요. 2010년에 2건에 불과했던 교통사고가 2011년 6월 현재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주변에 계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신고되지 않는 사고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고 하더군요. 

주변 통장님들과 예상설계도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애초에 이런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신호등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있었는데, 시장쪽 길이 이면도로다보니 네거리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차례나 반려되었답니다. 어떻게든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텐데, 고민하다보니 "회전교차로"라는 게 있더군요. 마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라는 곳의 교통분과에서 추천하는 사업이기도 하다보니 예산 지원 가능성도 높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객관적 조건은 좋은데, 아무리 좋다한들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곤란하겠죠. 

효목시장 사거리 바로 옆 2층 당구장 윤 사장님과 대화. 동네 청년회 회원이기도 하시죠^^


그래서 오늘 간단한 설문지를 만들어서 민주노동당 송영우 동구위원장과 이용순 사무국장과 함께 동네 한바퀴 돌았습니다. 한시간 남짓동안 20여명의 주민들을 만났는데, 대책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했지만 어떤 대책이든 "보행자 안전 중심"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으시더군요. 모쪼록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주민공청회, 현장답사도 거쳐가며 주민의견이 반영되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그 첫 단계로 오늘 주민들을 만난 이야기까지 덧붙여 내일 사업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면질문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신천4동 회전교차로 모습. 회전교차로 테두리에 색을 넣으면 더 눈에 띄고 좋을 것 같더군요. 애초에 턱이 얕아서 대형버스의 경우 차량 통행에 무리가 없으면 그냥 넘어가도 되더군요.



신천4동 회전교차로 동영상

유투브에서 찾아본 회전교차로 홍보(?)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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