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상_log

가족과 함께한 5.18 힐링캠프~

황순규 2012. 6. 6. 14:07
728x90

대학 새내기 시절, "이상과 현실"이란 과내 사회과학 소모임을 통해 알게되었던 5.18. 그때부터 5월엔 광주에 다녀오는게 연례행사처럼 되었었네요. 최근엔 이런저런 일정들 때문에 가보질 못하다가 올해는 함청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캠프"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순례 일정을 잡았길래 주원이까지 함께 다녀와봤습니다. 


당 내부문제로 시끄러운 요즈음. 유달리 "무명열사"의 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역사 앞에 이름 한 줄 거창하게 남기는게 아니라 올곧은 길 뚜벅뚜벅 걸어야겠단 마음, 다시 한 번 떠올려봤습니다. 



거창군청 부근 "대우식당"가는 길. 강종환 전 대표의 부모님께서 운영하는 식당이라죠. ^^ 그 유명한(!) 탕수육 먹으러 들렀습니다.


물 마시면서 뭐 맛난거 없는지 살펴보는 주원군. 준비해온 도시락보단 짜장면을 더 좋아하더군요. ^^



바삭바삭~ 맛있었던 탕수육. 모임때마다 탕수육은 본인 집에 탕수육이 최고라던 강종환 전 대표의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맛있으니... 누가 뭐랄것도 없이 싹싹 비워진 탕수육 접시.


푸짐한 짬뽕~


그래도 중국집인데, 짜장면 안먹어볼 순 없겠죠~


"아~아~아~아~" 요즘 주원이가 재미들인 장난.


지리산 휴게소. 어른들은 간식 쟁탈 퀴즈 삼매경, 아이들은 어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


망월동 묘역. 교육부장 종욱이의 부재로 영택이가 대신 안내.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였는지 좀 허술했음. ^^;


임을 위한 행진곡.



금남로에서 열린 "바람" 콘서트.



칭얼대다가 과자하나 물곤 잠잠해진 주원군과 엄마.


저녁 바람이 좀 차다 싶어서 살짝 덮어줘봤으나... 5초도 안되서 벗어버림 ^^;


최후의 무기(!?) "공갈젖꼭지"


콘서트야 어떻게되든 맛난거 찾아 헤매는 주원이.


김제동. 입담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마지막 공연이었던 윤도현 밴드. 한 곡 부르는거 보곤 주원이 데리고 먼저 빠졌답니다. 복잡해서 ^^;;


둘쨋날 "죽녹원". 팬더 모형과는 비교할 수 없이 귀여운 주원이. ^^


꽤 익숙하게 걷는 주원이. 그런데 많이 걷진 않더군요.^^;;



안아주다가 아예 목마를 태워봤습니다. 근데 이것도 나름 힘들더군요~ ㅠ








"앙!" 좀 칭얼댄다 싶더니만...


푹~ 잠들어버린 주원이.


다음 코스는 메타세콰이어 길이었는데... 주원이의 숙면을 위해 과감하게 패~쓰. 회원들과 함께 떡갈비 정식 맛나게 먹곤 먼저 대구로 왔답니다.


반응형

'#2 > 일상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한 명의 조카가 생겼어오.  (2) 2012.07.29
"사람 이야기", "땅 이야기"  (2) 2012.06.25
주원이 첫 생일잔치,  (0) 2012.06.06
어버이날 맞이 가족 나들이  (0) 2012.05.09
외갓집 나들이~  (0) 201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