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목 1동 청년회 야유회. 부부동반이긴 했는데 아직 주원이를 데리고 멀리 다녀오기도 그렇고, 맡기기도 그렇고해서 혼자 다녀왔답니다. 지난 번 지신밟기때부터 행사때면 "사진사"를 자임하고 있는데요. 이날도 하루 종일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직장생활이든 자영업이든 평소 부부가 함께 나들이 하거나 함께 사진을 남기기란 쉽지 않았을 청년회 회원분들. 경치 좋은 곳에서 커플 사진 찍어드리니 신혼여행 분위기도 살짝이 내시던 것 같더군요 ^^ㅎ 들르는 곳 마다 다들 일상에서 짧은 "쉼표"로 하루간의 짧의 여행을 즐기시던데. 모임과 행사가 잦은(전날엔 동네축제, 다음날엔 중국행) 저로써는 오롯히 "쉼표"로 다가오진 않더군요. 좀 더 익숙해지면 푸~근한 마음이 들겠죠?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