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동 2

잘 익은 김치와 묵국수 한 그릇~

불로시장 안에 있는 곳. 눈에 띄는 간판도 없고 식탁도 3개 정도만 있는 자그마한 곳이지만. 잘 익은 김치와 묵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지인의 소개로 한번 가보곤 간간히 생각나던 곳인데. 오랜만에 들러봤네요. 경주보양탕 쪽으로 불로시장에 들어서서. 오른쪽 두번째 골목을 접어들면 사진과 같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혹시나 찾아갈 분들 위한 작은 배려(!?)랄까요. ^^ 시장 중심통로에서 묵국수 식당으로 가는 길 안내입니다. 반찬은 이렇게 3가지 끝. 근데 김치 나오고나면 다른 반찬엔 젓가락 갈 일이 잘 없답니다. 눈으로봐도 잘 익은 김치같죠? 푸짐하게 한 접시 내주시고.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주시더군요. 자, 묵국수도 나왔네요. 김치 한 줄기 탁! 얹어서. 묵국수 면발을 잡을 수 있는 만큼 집..

#2/일상_log 2012.09.10

불로동 고분군 탐방로 정비사업의 향방은?

불로동 고분군 탐방로 정비 사업과 관련한 보도를 접하곤 이번 임시회 상임위 활동의 일환으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숲길조사 아르바이트를 해봤었던 경험으론 "원형 그대로"도 좋긴 좋은데, 사람들이 밟고 다니다보면 길이 훼손되기에 길을 쉬게 하든 다른 방식으로 정비를 하든 뭔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있었는데, 또 다르게는 고분군 그 자체가 가지는 모습, 그리고 그 사이를 걷는 '길'이란 측면에서는 문화재 훼손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비사업이 필요로 하다는 점에는 공감이 되질 않고 있었습니다. 담당부서에서는 탐방로를 정비함으로 인해 다른 길(고분군을 밟는다거나 등)로 다니는 사례를 줄일 수 있고, 길과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하던데, 지역 주민들이나 주변에선 원형 그대로 흙길로 두는게 낫다는 의견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