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3

농성은 OK, 천막은 NO? _대구, 시국농성

16일 오전, 시국농성을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지고(관련 포스팅 : [MB OUT]대구지역 노동-정당-민중-시민단체 시국농성), 농성장을 꾸리기 위해 '천막'을 설치하려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천막'이란 얘기가 나오자 말자 경찰에서는 민감하게 반응을 하네요. 요즘 같은 날씨에 거점을 잡고 농성을 진행하려면 천막을 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데, 집회신고고 뭐고간에 '천막'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절충안(?)으로'천막'을 일단은 설치하되, 저녁에는 철거를 해주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했던 시국농성장도 그렇게 운영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만 진행했기에, 든든한 천막이 굳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진행되는 시국농성은 농성장에서 24시간씩을 ..

#2/활동_log 2009.07.17

[MB OUT!] 대구 시민 '나도 시국선언' 받아봤더니,

국민무시 불통정권에 대한 시국선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나도 시국선언'을 받아봤습니다. 처음 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이 쉽고도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서울에서 진행되는 "나도 시국선언"을 발견했습니다. 시국선언, 유명인사만 하나? 나도 하면되지! 라는 취지가 참 좋은 것 같더군요. 농성장을 하루종일 지키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그간 비도 많이 내려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나름 많은 분들이 '나도 시국선언'을 통해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해주셨습니다. 대충 훑어봐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보다는 '실망'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격한' 표현들도 많았습니다.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일인 것을. 실제..

#2/활동_log 2009.07.09